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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기업, 2억 2000만달러 베트남 주상복합 수주
경남기업(사장 김호영)은 2억 2000만 달러 규모의 베트남 주상복합건물 ‘골든팰리스<조감도>’ 건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베트남 투자회사 ‘마이 린’이 발주했으며, 수도 하노이에 지하 4층~지상 30층 건물 3개 동을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금액 2억 2000만 달러가 투입돼 39개월에 걸쳐 완공될 예정이다. 이달 초 1단계(기초 및 골조) 착공에 들어간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올해 8월 준공 예정인 ‘경남 하노이 랜드마크 72’의 시공능력을 높이 평가한 발주처의 요청에 따라 단독 가격제안방식으로 계약이 추진됐다”고 말했다.

경남기업은 196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총 17건(수주 금액 14억 1800만달러)의 공사를 수행해 왔다. 현재는 베트남에서 ‘경남 하노이 랜드마크 72’, ‘노이바이~라오까이 도로 공사 4ㆍ5공구’, ‘락지아 우회도로’ 등 총 4건(공사금액은 11억7000만달러)의 건축 및 토목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기업은 최근 알제리 국영석유회사인 소나트락(Sonatrach)이 발주한 2개의 정유공장 플랜트시설 개보수 공사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공사금액은 1억 1000만 달러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1년 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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