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회전식 전동칫솔은 잇몸과 치아 표면이 마모될 수 있고, 일반 칫솔로 닦는 것과 효과가 별로 다르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반면 회전식을 채택한 전동칫솔은 이런 우려가 상대적으로 작다. 칫솔모 또한 잇몸과 차아 표면 법랑질을 보호하는 신소재 미세모를 적용했다.
진동식 전동칫솔은 강력한 진동을 통해 미세모가 일반 칫솔로는 닿기 어려운 잇몸 깊숙한 곳과 치아 안쪽을 구석구석 닦아 준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약한 잇몸 및 치아에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기존 칫솔이 치아 면적의 43%만 접촉하는 반면 무려 65% 이상 접촉할 수 있도록 고안돼 골고루 뛰어난 양치 효과를 발휘한다. 치과 의사들이 권하는 일반적인 양치법을 따르되 치아 사이에 칫솔을 가볍게 눌러주면 치아사이에 솔모가 들어가 진동으로 플라크를 제거한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120년 전통의 칫솔 전문 제조사인 트리사가 개발한 ‘트리사 소닉파워(Trisa Sonic Power) 전동칫솔’ (http://www.koreacare.co.kr)의 경우 이 같은 성능을 인정받아 칫솔 최초 ISO 9001, 14001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유럽 50%, 스위스 80%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트리사 제품은 국내에서도 백화점, 마트, 약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의 경우 기능뿐 아니라 편리성도 뛰어난데 번거롭게 거치대를 놓고 따로 충전할 필요 없이 칫솔 손잡이 부분에 AA 사이즈 건전지 하나만 넣으면 된다. 하루 3회 2분 양치를 기준으로 3개월간 작동할 수 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