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티에스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6월 초 코스닥상장을 준비중이다.

엘티에스는 지난 2003년 2월 설립된 레이저 응용기기 전문업체다. 디스플레이, 터치패널, 반도체, LED 도광판, 태양전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공정장비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아몰레드 셀 실링장비는 지난 2006년 개발을 시작해 아몰레드 공정 최초로 국산화 장비를 개발했다. 지난해부터는 대만업체에 납품을 시작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도 본격 나섰다.

도광판 패터닝 장비는 LED TV 생산을 위한 도광판 가공 시 레이저 패터닝을 해주는 장비다. 엘티에스는 레이저 패턴방식을 활용한 고휘도, 미세패턴, 저전력의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엘티에스는 지난해 매출액 503억, 영업이익 95억, 순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94%, 1270%나 증가했다.

올해는 전방시장 호전에 힘입어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박홍진 엘티에스 사장은 “레이저 응용기기분야는 다양한 전방산업의 성장에 따라 향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핵심기술개발과 제품 다각화에 더욱 주력할 것이며, 해외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하여 세계적인 레이저기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엘티에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72만3479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3만2500~3만4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40억원 안팎을 조달할 예정이다.

다음달 19~20일 수요예측을 거쳐 5월 25~26일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6월 3일이며, 우리투자증권이 주관한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