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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채 급증 석유공사…재무 건전성 강화에 ‘초점’
4년만에 부채가 9조원 가까이 늘어난 한국석유공사가 재무 건전성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25일 한국석유공사는 대형화 추진에 따라 앞으로도 차입금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재무 위험 최소화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해외 광구 탐사 성공률 제고 ▷재무적 투자자 유치 ▷예산 절감 ▷활용도 낮은 자산 매각 등 계획을 단계적으로 실행한다. 석유공사는 현재 50%에 달하는 영업이익 대비 이자비용 비율을 2015년 30%으로 낮출 예정이다. 또 위험관리 시스템(ERM)을 통해 재무상태를 실시간 점검하고 있다.

2006년 3조5000억원이었던 석유공사의 부채는 2010년 말 기준 12조3000억원으로 최근 4년 간 8조8000억원 증가했다. 2008년 6월 발표한 정부의 석유공사 대형화 방침에 따라 석유개발회사 인수ㆍ합병(M&A)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부채가 급격히 늘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대형화 추진으로 차입금이 최근 증가했다”면서도 “생산광구 위주로 인수ㆍ합병이 진행됐기 때문에 매출 증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재무현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newe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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