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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ain 차이나...중국펀드 재부각
중국증시가 올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중국펀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들어 2번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9%나 올랐고, 중국펀드는 4%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들어 중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2분기 이후부터 중국 본토 시장이 지속적인 강세장을 보이면서 투자 수익률을 제고시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더욱이 미국 등 선진국의 빠른 경기회복에 관심을 가졌던 투자자들이 최근 다시 신흥국으로 눈을 돌리면서 중국 본토 펀드로의 관심이 다시 급증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긴축정책 불확실성 완화, 기업실적 개선, 내수확대정책 기대 등에 힘입어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을 상회했다”며 “ECB 기준금리 인상 및 주변 이머징 지수 강세는 중국 증시에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돼 상하이종합지수는 3000선에 안착하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증권사들도 중국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증시가 2분기 상승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HSCEI(항셍중국기업지수)는 1만6000, MSCI 중국지수는 83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최근들어 HSBC, 크레딧 스위스,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도 중국증시에 대해 최근 긍정적으로 시각을 전환했다. 최근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H주가 모두 상승 추세인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내부에서의 전망도 밝다.

리징(李晶) JP모건 중국대표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A주가 연내 3600포인트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리 대표는 “A주는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며 “블루칩, 특히 은행과 부동산 업종이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이어 올 연말에는 지수가 3600포인트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리 대표는 “3월 소비자물가가 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6,7월에 정점을 찍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긴축 정책이 이미 일정부분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올해 위안화 절상 속도가 지난해보다 빨라질 것이라며 올해 절상폭을 7%로 예상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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