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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지마 톤즈’는 계속된다.. 천주교, 수단 봉사자 모집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로 잘 알려진 고(故) 이태석 신부의 뒤를 이어 수단 지역에서 사랑을 전할 가톨릭계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지난 2008년 4월 한만삼, 이승준 신부를 수단에 파견한 데 이어 일반 신도들을 대상으로 수단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두 신부가 파견된 지역은 수단 아강그리알 지역으로 이태석 신부가 헌신했던 톤즈보다도 작은 마을이다. 두 신부는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을 가르치고 간단한 외상 치료도 해주고 있다.

수원교구는 봉사자들이 머물 수 있도록 지난달 조립식 숙소를 마련했으며 지원자 중 인원을 확정해 이르면 올 상반기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수원교규 측은 “이태석 신부님 덕분에 홍보가 많이 됐다”며 “단기적 봉사보다는 3개월 이상 머무르며 봉사할 사람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는 오는 10월께 수단 굼보 지역에 수녀 5명을 파견해 진료소와 급식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굼보 지역은 수단 남부 지역 중에서도 경제 여건이 열악하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굼보 지역에 파견되는 류선자 수녀는 “수단의 사정이 너무 어렵고 이태석 신부와도 인연이 있어서 수도회가 수단을 봉사지로 선택했다”면서 “‘톤즈’를 나라 이름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수단이 어떤 나라인지, 그곳 사람들이 얼마나 가난하게 살고 있는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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