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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해외 파생 상품 거래량 7.4% 증가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해외 파생상품 거래량은 7.4% 증가했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파생 상품의 총 거래량은 808만 계약으로 나타났다. 전년의 752만 계약 대비 7.4% 늘어난 수준이다.

이중 통화ㆍ금리 등 금융 파생 상품이 619만 계약으로 전체의 76.6%를 차지했다. 비철금속ㆍ농산물ㆍ에너지 등 실물 파생 상품이 189만 계약, 23.4%로 뒤를 이었다.

금융 파생 상품 중에선 통화 파생 상품이 508만 계약으로, 전체의 62.9%를 나타내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실물 파생 상품 거래는 비철금속ㆍ귀금속과 에너지 파생 상품의 비중이 전체의 각 9.7%와 7.0%를 차지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했던 해외 파생 상품은 FX마진 거래로 352만 계약을 나타내 전체 거래량의 43.5%를 차지했다.

이어 시카고 선물거래소(CME)의 유로ㆍ달러화 선물(79만 계약), 원유선물(43만 계약) E-mini S&P 500지수선물(28만 계약)이 뒤를 이었다.

해외 파생 상품 거래에서 가장 많이 이용된 거래소는 CME 그룹으로 거래량 및 거래대금 면에서 4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해외 파생 상품의 전체 거래액은 9301억 달러로, 전년의 9409억 달러에 비해선 1.2% 줄었다. 다만 원자재 실물 파생 상품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72.6% 증가했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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