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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G, 13억원짜리 ‘상상펀드’ 만든다
KT&G는 3월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성금 ‘상상펀드’를 운영한다. ‘상상펀드’ 조성 목표는 13억원이다. ‘상상펀드’는 회사 중심적인 기부 문화에서 벗어나 임직원들 스스로가 상시 기부에 동참함으로써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자는 노사간 공감대를 형성하여 시행하게 됐다.

‘상상펀드’ 기금조성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급여 중 1만원 미만 우수리 공제와 고정 기부금(1만~50만원)으로 이루어진다. 회사는 이에 부응해 임직원들의 ‘상상펀드’ 기부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그랜트하고,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1시간 당 1만원으로 환산한 금액도 기부한다.

운영 첫달인 3월 집계결과, 전체 임직원들의 85%가 참여해 41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회사 지원금액과 자원봉사활동 환산금액을 합할 경우 ‘상상펀드’ 연간 운영규모는 1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된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의 제안과 자체 기금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자연재해 등 긴급구호 대상, 사회적 소외계층 등에 대한 지원에 사용된다.

박정환 KT&G 사회공헌부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조성하고, 기부대상을 선정하는 ‘상상펀드’ 기금운영위원회의 제반 운영절차에도 직접 참여함으로써 나눔을 통한 자아실현 및 소속감을 제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통해 바람직한 기업 공헌문화뿐만 아니라 건전한 조직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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