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대(NYU)가 미국 대학 최초로 중국 상하이(上海)에 캠퍼스를 설립할 예정이다.
NYU는 중국 상하이 화둥(華東)사범대와 손잡고 상하이 금융중심가인 푸둥(浦東) 루자쭈이(陸家嘴)에 ‘상하이뉴욕대’ 캠퍼스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제팡르바오(解放日報)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상하이뉴욕대는 2013년 첫 입학생을 받을 예정이며 학생수는 3000명으로 잡고 있다. 대학 운영은 NYU와 화둥사범대가 공동으로 맡을 계획이다.
수업은 영어 위주로 진행되며 학생과 교수의 비율이 8:1로, 소수의 연구중심 커리큘럼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대학을 표방하는 NYU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영국 런던에도 캠퍼스를 열었다. NYT 상하이 캠퍼스 등록 학생은 3학기 동안 아부다비나 런던 캠퍼스에서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