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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일러가 생전에 남긴 말말말...“너무나 사랑하기에 헤어진다”
“나는 평생 화려한 보석들에 둘러싸여 살아왔어요. 하지만 내가 정말 필요로 했던 건 그런 게 아니었어요. 누군가의 진실한 마음과 사랑 그것뿐이었어요.”
아름다움은 외로움의 또 다른 표현일까.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세기의 최고 미인으로 꼽힐 정도로 수려한 용모를 갖췄지만, 평생 외로움과 싸우며 사랑을 갈구했다.
항상 화려한 옷과 보석이 손닿을 곳에 있었고,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한 여배우로 손꼽힌 그였지만 “성공은 탈취제와 같다. 과거의 모든 향기를 앗아가 버린다”는 쓸쓸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평생을 세기의 미녀로 칭송받은 그였지만, 수려한 외모만 믿는 마네킹이 되는 것을 견제하는 ‘의식 있는’ 여배우였다. .
죽기 1년 전까지 숱한 염문을 뿌렸던 그녀는 ‘불꽃 같은 사랑’으로 유명했고, 유독 사랑에 대한 말을 많이 남겼다.
리처드 버튼과 두 번 결혼 끝에 결별할 때에는 “너무나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가슴 시린 말을 남겼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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