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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호의 전원별곡]제2부 집짓기-(3)철저한 자금계획 수립이 먼저다

  • 기사입력 2011-03-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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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마련한 뒤 본격적으로 집을 짓기 전에 여러 가지 ‘설계’가 필요하다. 먼저 함께 살 배우자와 가족, 자녀교육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주변에서 보면 남편은 시골에서 살고 싶어 하지만, 아내는 도시를 떠날 수 없다며 티격태격 다투는 경우를 종종 본다. 심한 경우 이로 인해 부부가 갈라섰다는 얘기도 들린다. 원주민 등 이웃과의 관계 역시 중요하다. 주민들의 정서를 기본적으로 이해해야 하고,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가도 체크 사항이다.

특히 시골에서 어떤 일을 하면서 전원생활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전원생활도 소득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애초 철저한 고민과 계획 없이 즉흥적, 낭만적으로 결정된 귀농 및 전원행은 대부분 2~3년쯤 지나게 되면 다시 도시로 ‘U턴’하게 된다는 게 전원 선배들의 충고다.

실제 집을 짓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금계획이다. 돈이 있어야 집을 지을 수 있고, 집을 마련해야 전원생활을 시작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집짓기를 준비하는 이들은 ‘건축비가 3.3㎡(1평)당 얼마냐’하는 것을 몹시 궁금해 한다. 이는 어느 정도 크기의 집을 어떤 자재를 사용해 어떤 기능의 집으로 지을 것인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대체로 건축비는 3.3㎡(1평)당 300만~400만 원 정도는 들여야 제대로 지을 수 있다. 물론 샌드위치 판넬이나 컨테이너를 활용해 적당히 지으면 200만 원대도 가능하다. 반대로 고급스럽게 지으려면 600만~700만원까지 들여야 한다.

한옥, 황토집, 스틸하우스, 목조주택, 조적조 주택 등 주택유형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또 실 거주용이냐, 주말주택 및 주말 농장용이냐 등 용도에 따라 비용도 달라진다. 실 거주용은 일단 생활기반이 갖춰져야 하고, 주택의 규모도 어느 정도는 돼야 생활하기에 불편하지 않기 때문에 건축비도 제대로 들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목조주택과 스틸하우스의 경우 3.3㎡당 건축비는 330만~400만 원, 통나무주택의 경우 3.3㎡당 400만~600만 원 정도 든다. 반면 주말주택 및 주말 농장용은 좀 불편한 곳이나 규모가 작은 주택이어도 상관없다. 강원도와 충청권에서 소형 주말주택은 대지를 포함해 1억~1억5000만 원 선에서도 마련이 가능하다.

애초 자금계획은 여유 있게 세우는 것이 좋다. 여유자금이 있어야 하고 계획보다 예비비가 충분해야 한다. 실제 집을 지어보면 토지 구입이나 집짓기 계획단계에서 세웠던 자금보다 통상 30~50%는 더 들어간다.

필자 역시도 지난 2010년 초 강원도 홍천에 전용 91㎡(27.5평) 규모의 단층 주택을 짓기로 하고, 인허가 비용을 포함해 총 건축 관련 비용으로 최저 8000만 원, 최고 1억 원을 책정했지만, 실제로는 1억2000만 원이 들었다. 여기에 진입로 확장에 필요한 인접 토지 사용승낙, 도로 토목 및 배관공사 등에 3000만 원가량이 더 들어가면서 최종적으로는 1억5000만 원 선으로 불어났다.

(헤럴드경제 객원기자,전원&토지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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