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제4이통사 심사돌입…테마주 벌써‘출렁’
자티전자 등 KMI 관련사 주가급등 틈탄 차익매물도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의 제4이동통신 도전 결과가 이번주 내 나올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주가 출렁이고 있다.
현재 KMI컨소시엄 주주사로 포함돼 있는 기업은 자티전자 디브이에스 스템싸이언스 쏠리테크 콤텍시스템 가온전선 씨모텍 유비쿼스 온세텔레콤 제너시스템즈 영우통신 제이콤 이엔쓰리 등이다.
지난주부터 이들 종목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다, 22일에는 상승폭이 둔화하는 상황이다. 모멘텀 약화보다는 차익실현 매물로 보인다.
아직도 여전히 방송통신위원회가 KMI에 허가권을 내어줄지 여부는 뚜렷한 정보가 없는 상황이다.
KMI 내부적으로는 “될 확률이 90% 이상”이라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이에 반해 일부에서는 “이번에도 일부 문제가 있기 때문에 떨어질 수 있다”는 견해다.
다만 KMI가 방통위 승인을 받아 제4이동통신사를 시작하게 되면 국내 최초의 와이브로 기반 전국망 사업자가 된다.
당연히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과 경쟁관계가 형성된다. 통신 소비자에게는 통신비 인하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KMI 측은 와이브로망을 통해 서비스하기 때문에 유선 초고속인터넷 수준의 속도와 품질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테더링 기능을 활용할 경우 별도의 요금 부과 없이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을 통해 무선 초고속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소비자가 현재 이동 통신사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동통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전국적인 와이브로망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해야 한다는 부분이 부담이다. 초기에만 수조원을 쏟아부어야 한다.
따라서 KMI가 사업 허가를 받더라도 주주사와 함께 막대한 투자 부담을 질 수 있다는 점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방통위는 지난해 KMI의 사업 허가를 불허한 바 있다. 이후 KMI는 주주사를 새로 꾸미고 미비점을 보완해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했다. 방통위는 3월 초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