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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지난해 영업이익 4994억원 6.2%↓
효성은 지난해 매출 8조1921억원, 영업이익 4994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09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6.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것이다. 순이익은 2713억원으로 19.9% 줄었다.

효성 관계자는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해 8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글로벌 경쟁 심화, 원료가 상승, 고객사 납품 지연 요청에 의한 판매 이월 등으로 중공업 부문 수익성이 하락한 데다, 건설부문에 충당금이 설정돼 다소 감소됐다”고 설명했다.

순이익은 해외 부문의 지분법 이익은 전년대비 57.3% 증가했지만 국내의 경우 일시적인 지분법 손실이 발생해 감소했다.

효성은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섬유 부문에선 스판덱스의 경우 수급여건의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판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 원사도 면화가격 상승과 경기회복에 따라 수요가 증가되고 있어 이익이 확대될 거승로 예상했다.

산업자재 부문에선 원화절상과 원료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타이어코드 수요증가 및 판매 확대로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고, 화학 부문에선 폴리프로필렌(PP)의 경우 전략 특화품 판매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꾀하는 등 수익성 극대화 전략을 펼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중공업 부문에선 수주, 구매, 제작 프로세스 효율화를 통한 원가절감, 품질향상 및 납기단축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며, 신규시장 개척 등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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