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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매출목표 초과 달성한 입점업체에 1~5%포인트 마진 인센티브 제공
롯데백화점이 15일 협력회사가 매출 목표를 10% 이상 초과 달성할 경우 1~5%포인트가량 마진을 깎아주는 내용의 ‘2011년 동반성장 실천방안’을 선포했다.

롯데백화점은 이 날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협력회사 초청 컨벤션을 개최하고, 우수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슬라이딩 마진 인하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기존 익월 20일에 지급하던 직매입 대금을 10일 앞당겼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인테리어비용 2년 보상제’를 실시, 매장 전관 리뉴얼이나 층내 이동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매장을 옮길 경우 1년내 이동시엔 인테리어비 전액을 보상하고, 2년내 이동시엔 감가 보상하기로 했다.

이 밖에 동반성장 기금을 기존 15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크게 확대하고, 무이자 대출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배 연장키로 하는 등 협력회사 자금 지원 확대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롯데백화점측은 협력회사의 투자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안으로 고가의 원자재 구입이나 생산비를 지원하는 상품개발 자금 200억원도 선지급할 방침이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은 “협력회사의 만족도와 이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2011년 동반성장 실천방안 프로젝트가 유통업계 상생의 물결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동반성장 추진사무국’을 신설한 뒤 이철우 대표이사가 위원장직을, 이원중 상품본부장은 사무국장을 맡는 등 6명의 주요 임원이 협력회사를 지원하는 상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성연진 기자 @lovecomesin>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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