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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춥다고 방콕? 집에서라도 운동을
이틀에 한번 조깅 효과적

운동전 실내 스트레칭 필수


영하 15도 아래의 한겨울 추위가 계속되면서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하던 이들도 꼼짝없이 집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 먹고 뒹굴기만한다면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들에게 적신호가 올 수 있다.

전문의들은 아무리 춥더라도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몸을 움직여 주는 게 좋다고 말한다. 추운 겨울에도 빠르게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은 필수다.

다만, 밖으로 나가 운동하기 전에 먼저 따뜻한 실내에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줘야 한다. 근육이 경직된 상태로 스트레칭을 하면 오히려 근육과 관절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옷을 입을 때는 두꺼운 옷 한 개를 입는 것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 입어야 한다. 모자로 머리의 열 손실을 예방하고 머플러 등으로 목도 감싸 몸의 열 손실을 최대한 방지하는 것이 포인트다.

겨울철에는 달리기, 등산 등 과격한 운동보다는 빠르게 걷기, 가벼운 조깅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가톨릭대학교 김성래 교수는 “운동을 하면 효과가 약 48시간가량 지속되므로 이틀에 한 번씩 운동을 해주는 쪽이 몰아서 운동하고 몰아서 쉬는 것보다 좋다”고 조언한다.

너무 추워 나갈 수 없다면, 실내에서라도 꾸준히 운동을 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이 추천하는 가장 좋은 실내 운동은 제자리 걷기. 야외에서 걷는 것에 비해서는 운동효과가 떨어지고, 같은 동작만 반복하다 보니 지루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TV를 보면서 하면 지루함을 덜 수 있다. 시선은 앞을 향한 채 가슴을 쭉 펴고 비교적 빠르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걷는다.

김재현 기자/ mad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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