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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미팅에 개근해줘”…추신수, 클리블랜드 최고 ‘얼굴 마담’
클리블랜드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3할 타율에 20홈런, 20도루 기록을 달성한 추신수(29)의 인기가 미국 내에서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를 ‘얼굴마담’으로 내세워 팬미팅 흥행에 이용할 방침이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말 진행될 올해 첫번째 팬 미팅에서 추신수를 ‘개근’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오하이오주 북동부 네 곳의 대형 쇼핑몰에서 진행될 이번 팬미팅 ‘부족여행(Tribe on Tour)’에서 추신수는 모든 팬미팅에 참석하는 단 네 명의 선수중 하나다. 다른 선수들은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 일루수 매트 라포타, 구원투수 토니 시프. 투수 아론 라프리는 마지막날에만 참석한다.

이번 팬미팅에서 팬들은 추신수를 비롯한 선수들과 홈런더비 및 개인 경기장면을 담은 DVD만들기 등 여러가지 이벤트를 즐길 수 있으며 4월 1일 화이트삭스와의 홈 개막전 티켓 및 2011년 시즌 티켓, 라디오 부스 방문 및 배팅 훈련 코스 체험 등의 다양한 경품을 탈 수 있다. 

클리블랜드의 ‘부족여행’은 28일 브랜치우드에 있는 브랜치우드 플래이스 몰, 29일 노스 옴스테드에 있는 웨스트필드 그레이트 노던 몰, 30일 아크론에 있는 수미트 몰, 31일에는 스트롱스빌의 웨스트필드 사우스파크 몰에서 각각 진행된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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