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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철, 유럽리그 장바구니에 들어가야 할 亞 10대 스타”
구자철(22ㆍ제주)이 해외 유력 매체에서 ‘유럽팀들이 사야할 아시아 스타’로 지목됐다.

미국의 축구 전문 매체 ESPN은 “최대 대륙 아시아에서 많은 선수들이 유럽으로 건너가지만 아직 남은 선수들도 많다”며 “유럽의 다양한 쇼핑 리스트에 들어가야할 선수 목록”을 제시했다. 총 10명이다.

한국에서는 구자철이 올랐다. ESPN은 “볼 다룸이 세련되고 패스가 정확하며 슈팅이나 세트피스가 날카롭다”며 “지난 시즌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임에도 대표팀에서 선발 주전 자리를 굳히지 못한 것은 불행을 넘어 실수다”고 극찬했다. 이어 “구(자철)도 원하는 서쪽행(유럽행)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조광래 감독이 최근 아시안컵을 앞두고 ‘박지성 시프트’ 대신 ‘구자철 시프트’를 고려 중인 것과 맞물렸다. 흥미로운 분석이다. 조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구자철을 끌어올려 원톱을 받치는 처진 스트라이커 겸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당초 이 자리에 투입하려 했던 박지성은 ‘주특기’인 왼쪽 날개로 돌아갈 전망이다.

ESPN은 이밖에 일본 미드필더 후지모토 준고, 아랍에미리트의 이스마일 마타르, 이영표의 팀 동료 야세르 알 카타니(사우디 아라비아), 지난해 동아시아컵에서 최초 한국 함락의 선봉에 선 중국의 덩 주오샹 등을 이 리스트에 올렸다. 이들은 오는 8일 개막하는 아시안컵에서 가슴에 국기를 달고 서로 격돌한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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