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최신기사
  • ‘이승기 날개벽화’ 왕십리서 부활하다

  • 기사입력 2010-10-26 10:35
    • 프린트
    • 메일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기념촬영 방송후 유명세

일부시민 추태로 작가가 지워

왕십리 광장에 새롭게 작업

지자체 후원 로드프로젝트도


이승기의 날개 벽화가 마침내 새 둥지를 튼다.

이승기가 기념 촬영을 해 유명세를 탄 종로구 이화동의 천사날개 벽화가 일부 시민들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한때 사라지는 불운을 겪었지만, 이르면 다음달부터 왕십리 광장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원래 낙산공원 오르막에 위치했던 이 벽화는 지난 9월 방송이 나간 이후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방문객이 몰려와 고성방가로 소란을 떨기도 했고, 심지어 일부 몰지각한 남자들은 날개 벽화 안에서 속옷 차림으로 사진을 찍는 추태를 부려 동네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면서 작가가 스스로 페인트로 지워버렸다.

날개 벽화를 그린 작가 김주희(30) 씨는 최근 전화통화에서 “새로운 천사날개를 그릴 장소를 마침내 찾게 됐다”면서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이 있는 왕십리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으로 분수대 근처”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곳에서 김 씨는 ‘빛과 어둠’이라는 콘셉트로 또 다른 날개를 그릴 예정이라는 것. 


김 씨는 “‘우리 삶의 양면성’이나 ‘어둠을 돌아보는 여유’라는 의미까지 붙인다면 너무 거창할 것 같고 단순히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서 “왕십리 광장이라는 공간에 맞는 새로운 날개를 그려볼 생각이다. ‘빛과 어둠’에서 말하는 어둠은 검은색의 느낌을 주는 어둠이 아닌 다양한 색으로 명암을 표현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날개 벽화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서울 이화동에서 희망을 이야기했던 날개 벽화가 자리를 옮겨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 것. 김 씨는 이르면 11월 첫째 주부터 날개 벽화 그리기 작업이 시작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 씨는 2년 전 천사날개 벽화를 처음 그리기 시작했다. 김 씨는 천사날개 벽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자 한 지자체의 후원을 받아 서울부터 부산까지 5~6개 정도의 날개 로드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

포토슬라이드
  • '시선강탈' 157cm 모델 'Demi Rose'
    '시선강탈' 157cm 모델 'Demi Rose'
  • '건강미 넘치는 머슬마니아 선수들'
    '건강미 넘치는 머슬마니아 선수들'
  • '테이프로 만든 옷(?)'
    '테이프로 만든 옷(?)'
  • '시선집중..드레스'
    '시선집중..드레스'
핫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