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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의여인’ 누가 있나 뚝심… 배짱…

  • 기사입력 2010-04-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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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마담 프레지던트의 시대]





모잠비크| 루이사디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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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사 디아스 디오구 모잠비크(49) 총리는 불혹을 채 넘기지 않은 2004년 2월에 취임, 아프리카 동남부 해안에 위치한 모잠비크를 이끌고 있다. 1975년 독립 이래 줄곧 여당이었던 프렐리모(FRELIMO) 당의 당수직을 맡고 있으며, 총리직에 오르기 전에는 예산 및 금융 장관을 맡았다.
디오구 총리는 모잠비크에서 손꼽히는 경제통이다. 런던대에서 금융 경제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1986년에는 금융부 장관, 1989년에는 국가 예산 담당관을 맡았다. 세계은행의 모잠비크 원조 프로그램 작업에 참여한 경력도 있다. 시사지 타임은 2004년 “여자가 정치 최고위직에 오르는 일이 거의 드문 대륙에서 모잠비크의 첫번째 여성 총리가 한때 실패한 국가로 간주된 정부를 이끌며 ‘아시아의 호랑이’를 방불케 하는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그해 세계 100대 인물 중 한 사람으로 꼽았다.


아일랜드| 메리매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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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매컬리스 아일랜드 대통령(56)은 97년 10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직전 대통령인 로빈슨에 이어 아일랜드 사상 두번째 여성대통령이 됐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낙태와 이혼에는 반대하지만 여성의 사회참여와 북아일랜드 신구교도간 화해, 적극적인 경제통상 및 문화교류 확대 등의 정책을 추진해 왔다.
80~90%대의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매컬리스 대통령은 2004년 재선에서 상대 후보없이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의 평범한 가정 출신으로 23세때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 24세 때 더블린의 명문 트리니티칼리지 형법학 교수가 됐다.
87년 공화당 후보로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전혀 정치활동을 하지 않다가 97년 당시 버티 아헌 총리의 권유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 2005년 3월 우리나라를 방문해 이화여대에서 명예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필리핀| 글로리아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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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첫번째 여성 부통령이던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60)는 지난 2001년 1월 사임한 에스트라다 대통령의 남은 임기(2004년 6월30일)를 승계하면서 대통령에 취임했다. 2004년 6월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현재까지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다.
9대 대통령인 고(故) 디오스다도 마카파갈의 딸로, 대학 재학 시절 미국 워싱턴에 있는 조지타운대학으로 유학해 빌 클린턴 대통령과 동기동창으로 공부하기도 했다. 이후 필리핀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대학 교수, 칼럼리스트를 거쳐 1986년 코라손 아키노 정부의 무역산업부 차관보로 임명되면서 공직에 들어섰다.
2005년 포브스 선정 세계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4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같은해 5월 대선결과 조작 의혹, 가족의 뇌물수수 의혹 등으로 탄핵 위기에 처하는 등 2차례의 탄핵 위기를 겪으며 불안한 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독일| 메르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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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판 ‘철의 여인’ 앙겔라 메르켈(53) 독일 총리는 1991년 헬무트 콜 당시 총리의 발탁으로 여성청소년부 장관이 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콜 총리를 정치적 아버지로 모시며 정치를 배웠으며 소속당인 기민당(CDU)이 비자금 스캔들로 곤혹을 치르던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차세대 거물로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1998년 총선에서 기민당이 패배하자 기민당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에 올랐다. 이후 메르켈의 이력에는 늘 ‘최초의 여성’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2000년 4월에는 기민당 최초의 여성 당수가 되었고, 2005년 9월 총선에서 기민당과 기독교사회연합을 이끌어 독일 사민당(SPD)에 근소한 차로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 연립정부를 구성하면서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로 선출됐다.


뉴질랜드| 헬렌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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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클라크(57) 뉴질랜드 총리는 10대 시절부터 베트남 전 반대 운동과 뉴질랜드의 외국 군사 기지 설치 반대 운동 등에 참여하며 적극적인 사회 참여 활동을 해온 행동주의 정치가다. 1971년 입당 이후 줄곧 노동당에서 활동해오고 있으며 1981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외교 국방위원회 의장, 특별 군축조정위원회 의장 등을 지내며 1986년 덴마크평화재단으로부터 국제평화와 군비축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평화상을 수상했다.
클라크 총리는 1999년 9월 총선에서 노동당이 승리, 총리로 취임한 뒤에는 근로자 가구의 육아 비용 지원, 최저 임금 인상 등의 정책을 실시하였다. 대외적으로는 중립정책을 표방하여 국제연합(UN)의 이라크 파병 요청을 거부했다. 2005년 9월 총선에서도 121석 중 50석을 차지하며 원내 제1당이 되면서 9년째 총리직을 역임하며 장수하고 있다.


자메이카| 포샤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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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샤 루크레티아 심프슨 밀러(62) 자메이카 총리는 2006년 3월 이 나라의 최초의 여성 총리로 취임했다. 카리브해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들 중에서는 도미니카의 유지니아 찰스와 가이아나기니아의 재닛 제이건 이후 세번째 여성 총리로 소속당인 인민국민당(PNP)의 당수직도 맡고 있다.
밀러 총리는 노동부 장관, 복지 및 스포츠 장관 등을 거쳐 2002년부터는 지역 정부와 스포츠 장관직을 역임했다.. 2006년 2월 PJ 패터슨 당시 총리의 후임자를 결정하는 당내 투표에서 47%를 득표, 라이벌인 피터 필립스에 박빙의 차이로 승리해 총리직에 올랐다. 다만 PNP당은 당 역사상 처음으로 과반 이하의 득표를 달성한 이가 당수가 되는 바람에 분란을 겪고 있어 앞으로 밀러 총리의 지도력은 시험대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핀란드| 타르야할로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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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야 할로넨 필란드 대통령(64)은 2000년 1월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제11대 대통령에 취임, 핀란드 첫 여성대통령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 당선 전부터 여러 부처에서 행정경험을 쌓았고 협상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2006년 재선에도 성공, 2012년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헬싱키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한 후 법률보호사, 사회주의학생연맹 사무총장, 노동조합중앙본부 변호사, 총리실 의회담당 비서 등으로 활동했고, 77년 헬싱키 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79년부터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까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사회복지장관, 법무장관, 외무장관 등을 역임했다.
80년대 남성동성연애자협회 회장을 맡아 동성연애자 차별을 없애는 데 앞장서 핀란드 국민들에게 ‘약자의 옹호자’라는 인상을 심어주었다. 취미는 미술과 음악, 수영 등이며 스웨덴어, 영어, 독일어에 능통하다.


라이베리아 | 엘렌존슨설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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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존슨-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69)는 2005년 11월 대선에서 유명 축구선수 출신 조지 웨아 후보를 물리치고 승리, 이듬해 1월 대통령에 취임했다. 아프리카의 첫번째 선출직 여성 대통령이자 전 세계적으로는 두번째 선출직 흑인 여성 대통령이다.
서아프리카대학에서 회계와 경제학을 공부한 후 1961년 미국 유학에 나서 콜로라도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후 72~73년 재무차관을 지내다가 당시 대통령 톨버트의 경제정책에 반대해 공직을 떠났다. 1980년 4월 톨버트 정권을 몰아낸 쿠데타가 일어나자 케냐로 망명해 씨티은행, 적도은행 등에서 근무했으며, 국제연합개발계획의 아프리카 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굳은 의지와 결단력 때문에 ‘철의 여인(Iron Lady)’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아프리카의 힐러리’라고도 불린다.


인도| 프라티바파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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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티바 파틸(72) 인도 대통령은 인도 정치 명문가인 간디 가문의 대표적인 가신(家臣)이다.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출신으로, 뭄바이의 정법대학을 졸업했다. 졸업 후 변호사 개업을 한 뒤 시민운동가로도 활동한 파틸은 1962년 국민회의당 후보로 주의회 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파틸은 이후 주의회 의원 5선을 기록했고, 세 개의 주정부에서 20년 이상 장관을 지냈다. 1985년 연방 정부의 상원의원에 당선됨과 동시에 상원부의장 자리에 오르며 중앙 정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1990년 총선에선 자신의 고향인 마하라슈트라주 암라바티 선거구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2004년 라자스탄주의 첫 여성 주지사 자리에 올랐다.



칠레| 미첼바첼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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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바첼렛 칠레 대통령(56) 2002년 칠레 최초의 여성국방장관으로 임명된 후 지도력을 인정받으며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떠올랐다. 2004년 9월 국방장관을 사임, 이듬해 중도좌파연합의 대통령 후보가 됐으며 2006년 칠레 첫 여성 대통령이 됐다.
피노체트가 1973년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한 뒤 아옌데 정권에 참여했던 공군장성 출신 아버지가 체포돼 고문으로 사망했으며, 어머니와 그도 고문을 당하는 등 탄압을 받다가 해외로 추방돼 오스트레일리아와 옛 동독에서 망명생활을 했다. 베를린훔볼트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1979년 칠레로 돌아왔다.
귀국 후에는 군사정권 당시 실종부모의 자녀를 돌보는 비정부기구 등에서 활동하면서 의사 자격을 취득했고, 1989년 피노체트가 대통령에서 물러난 뒤 미국에서 군사학을 공부했다. 2006년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100명 중 17위를 차지했다.

이문환 기자(m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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