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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액형으로 본`사랑 방정식`

  • 기사입력 2010-04-0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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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썸데이`11월 케이블 OCN서 방영


A형`사랑의 방관자`B형`멜로의 해부학자`…


배두나ㆍ오윤아ㆍ김민준ㆍ이진욱이 엮는 연애담



"사랑은 호르몬의 장난이며, 결국 모든 인간에게 상처와 배반감만 안겨준다."

영원한 사랑을 믿지않는 야마구치 하나(배두나 분)는 재일교포 만화가다. 스무살의 나이에 순정만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하나에게 일본의 만화계는 `멜로의 해부학자`라는 별명을 붙였다. 혈액형 B형. 충분히 감성적이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고독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여자.

케이블TV 채널 OCN이 오는 11월 방영을 시작하는 16부작 드라마 `썸데이`(극본 김희재ㆍ연출 김경용)는 사랑과 연애에 관한 드라마이면서도 삼각관계 같은 진부한 설정에 초점을 두지 않는다. 사랑에 관한 정의가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는 다양한 군상의 청춘들이 `썸데이`에서는 함께 아파하고 성장한다.

드라마의 주요 캐릭터는 총 4명. 야마구치 하나는 비록 드라마 전면에 등장하는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극의 무게중심이 그에게로 쏠리지만은 않는다. 작가는 하나에게 B형이라는 표식을 달아주고, A형 O형 AB형 인물과 비교하면서 각기 다른 스타일의 사람들이 어떻게 사랑하고, 어떤 방식으로 이별하며, 어느 방향으로 성장해가는지를 맛깔나게 보여준다.

영화 `한반도` `공공의 적2` 등을 쓴 김희재 작가는 혈액형별 성격론을 신봉하지는 않지만, 요즘 사람들이 흥미있어 하는 소재인 만큼 인물별 성격분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 같은 설정을 만들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각자의 혈액형과 부합하는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극에 빠져들기 좋은 설정이다.

집안 좋고, 돈 많고, 잘 생긴 데다 머리까지 좋은 의사 고진표(김민준)는 작가가 `내추럴 본 구경꾼`이라고 이름 붙인 캐릭터. A형 남자다. 남의 일에 선뜻 뛰어들기보다 한 발짝 떨어져서 지켜보는 데 더 익숙한 그는 상처받는 것은 두려워하는 인물일지도.

반면 사랑 앞에 무릎 꿇지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믿는 임석만(이진욱)은 O형 남자. 구김살 없고 잘 웃으며, 사랑에 있어서는 과격하게 밀어붙일 줄도 안다. 그러나 이는 겉으로 드러난 모습일 뿐. 그에게는 어두운 과거와 그로 인해 생긴 상처가 있다.

오윤아가 맡은 애니메이션 PD 윤혜영이라는 인물은 김희재 작가의 페르소나에 가깝다. 사랑보다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어느 새 시작된 사랑 때문에 혼란을 겪는다.

인터넷 상에서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는 혈액형별 연애패턴은 어떤 모습일까. A형의 사랑은 `석탄난로의 불`. 느리고 조용하지만 오래 가고 화력이 세다. 실연의 상처가 깊은 편. 이에 비해 쉽게 타오르고 꺼지기 쉬운 O형의 사랑은 종종 `석유버너의 불`에 비유된다. 목표지향적이어서 사랑을 쟁취하는 능력이 좋다. B형은 `산불` 같은 사랑을 한다. 평소에는 불이 잘 나지 않지만, 일단 불이 붙으면 큰 불로 번진다. 드라마틱한 사랑을 꿈꾸는 AB형의 연애스타일은 `오로라`. 삶도 사랑도 모두 화려하다.

유지영 기자(trustno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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