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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시우-캠 데이비스 조 프레지던츠컵 첫날 유일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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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후 기뻐하는 김시우(가운데)와 캠 데이비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코리안 브라더스가 이끄는 인터내셔널팀이 2022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 경기에서 미국팀에 1승 4패로 밀렸다.

인터내셔널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 경기(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김시우-캐머런 데이비스(호주) 조만 승리했을 뿐 나머지 4개 조는 모두 패했다. 이에 따라 승점에서도 1-4, 3점 차로 끌려가게 됐다. 프레지던츠컵에선 승리시 1점, 무승부시 0.5점, 패배시 0점이 주어진다.

김시우-데이비스 조는 미국팀의 필승 조인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 조를 2홀 차로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단장 추천으로 팀에 합류한 김시우와 데이비스는 14번 홀까지 2홀 차로 끌려갔으나 15~18번 홀, 4개 홀을 연속해서 따내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김시우는 특히 16, 17번 홀에서 결정적인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인터내셔널팀은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프레지던츠컵 출전 경험이 가장 많은 베테랑들인 애덤 스캇(호주)-마쓰댜마 히데키(일본) 조는 미국팀의 패트릭 캔들레이-잰더 셔플리 조에서 6&5(5개 홀을 남기고 6홀 차로 패배)로 대패를 당했다.

두 번째 조로 나선 임성재-코리 코너스(캐나다) 조는 ‘절친’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마스 조에 2&1으로 무릎을 끓었다. 전반을 1홀 차로 마치는 등 접전을 펼쳤으나 후반 16번 홀까지 내줘 도미 상황에 몰린 끝에 패했다.

김주형-이경훈 조도 미국팀의 콜린 모리카와-캐머런 영 조에 2&1으로 패했다. 김주형-이경훈 조는 전반에 2홀 차로 뒤졌으나 11,12번 홀을 따내 올 스퀘어를 만들었다. 하지만 13번 홀을 내줘 다시 1홀 차로 뒤졌고 17번 홀에서 캐머런 영이 10m가 넘는 버디 퍼트를 넣는 바람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조인 미토 테일러 펜데리스(캐나다)-페레이라(콜롬비아) 조는 토니 피나우-맥스 호마 조를 맞아 17번 홀까지 올 스퀘어로 접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린 끝에 보기를 범해 1홀 차로 패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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