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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희정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공동 선두..박성현은 공동 3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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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기뻐하는 임희정.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임희정(21)이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임희정은 8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쳤다.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이날 하루에만 7타를 줄인 임희정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버디만 4개를 잡은 김민선5(26)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공동 3위인 박주영(31), 이소미(22), 김수지(25)와는 1타 차다.

임희정은 KLPGA투어에서 스윙이 완벽에 가깝다는 평을 듣는다. 임희정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만 6승을 거둔 박민지(23)와 비교할 때 존재감이 미미했다. 임희정은 8월에 들어서야 고향인 태백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체면 치레를 했다.

임희정으로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해야 스윙에 걸맞는 이름값을 할 수 있다. 임희정은 이날 칩인 버디를 2개나 할 정도로 숏게임 감각이 좋았다. 남은 3,4라운드에서도 이런 감각이 계속된다면 메이저 우승을 기대할 만 하다.임희정은 경기 후 "비가 와서 더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8번 아이언 이내로 클럽을 잡은 경우가 많았는데 그린이 잘 받아주다 보니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버디만 4개를 잡아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6위에 자리했다. 장하나(29)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아마추어 방신실(17)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포진했다. 그러나 초청 선수로 출전한 박성현(28)은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를 범해 2오버파 74타로 부진하며 공동 36위(이븐파 144타)로 밀려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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