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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US오픈 선두에 5타차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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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US오픈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14위로 마쳤다.[사진= 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임성재(23)가 세계 최대 메이저인 제121회 US오픈 무빙데이에서 선두에 5타차 14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1 76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14위(이븐파 213타)를 기록했다.

첫홀 보기로 시작했으나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후반 들어 13,14번 홀 연속 2타를 줄였다. 1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주춤했으나 17번 홀에서 다시 한 타 줄여 순위를 올렸다. 이날 임성재는 절반의 티샷을 페어웨이에 보냈고 그린에는 정규 타수에 12번 올렸을 정도로 정교한 경기를 했다. 선수 중에 12위에 드는 성적이었다.

이 대회는 2018년 처음 출전해 미스컷했으나 지난해 윙드풋에서 열린 대회에선 22위로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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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우스투이젠이 마지막 홀 이글을 잡으면서 다시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사진=USGA]


첫날 선두였던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이 마지막 홀 이글을 잡아내면서 1언더파 70타를 쳐서 선두로 올라섰다. 매킨지 휴즈(캐나다)는 이글 하나에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선두로 출발해 이븐파를 친 러셀 헨리(미국)까지 세 명이 공동 선두를 이뤘다.

10년 만에 이 대회 제패에 나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언더파 67타를 쳐서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공동 4위(3언더파 210타)로 선두의 2타 뒤까지 따라붙었다.

세계 골프랭킹 2위에 이 코스에서 첫승을 거뒀던 욘 람(스페인)이 1오버파를 쳤으나 지난해 이 대회 2위 매튜 울프, 1언더파를 친 스코티 섀플러(이상 미국)와 공동 6위(2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세계 골프 1위이자 5년전 우승자인 더스틴 존슨(미국)은 3언더파 68타를 쳐서 콜린 모리카와, 케빈 스틸먼, 잰더 셔필리(이상 미국) 등과 공동 9위(1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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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년 챔피언 브룩스 켑카가 임성재 등과 공동 14위로 마쳤다. [사진=USGA]


언더파를 친 선수가 9명으로 다시 3명 더 줄어든 가운데 2017~18년 이 대회 챔피언인 브룩스 켑카는 이븐파 71타를 쳐서 임성재 및 저스틴 토마스,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등과 공동 14위(이븐파)로 마쳤다.

48세의 노장 신화를 꿈꿨던 리차드 블랜드(잉글랜드)는 6오버파 77타를 치는 부진한 플레이로 선두에서 공동 21위(1오버파)까지 무려 20계단 하락했다.

김시우(26)는 1언더파 70타를 쳐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과 공동 31위(3오버파)로 순위를 소폭 올렸다.

컷을 통과한 71명 중에 최하위인 최장타자 윌코 니나버(남아공)의 타수는 13오버파 226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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