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베테랑 수집’ 인천, 올해는 ‘잔류왕’ 꼬리표 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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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이 지난 5일 인천과의 계약을 확정지은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유나이티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준호 기자]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가 수준급 베테랑 선수들을 차례로 품으며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조성환 감독(51) 부임 이후 또 한 번 극적인 생존 드라마를 쓰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인천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입에 나서며 2021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잔류왕’ 꼬리표를 떼기 위해 팀의 중심이 될 만한 베테랑 선수를 여럿 불러들이며 선수단의 무게감을 강화했다.

올겨울 조성환 감독의 첫 번째 선택은 지난 시즌 임대생 신분으로 인천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오반석(33)이었다. 오반석은 지난해 7월 전북현대에서 인천으로 임대된 후 리그 14경기(교체 출전 1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잔류에 크게 이바지했다. 오반석은 선발 출전한 13경기 중 6경기에서 무실점을 이끄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고, 결국 인천과 3년 계약을 새로 체결하며 인천에서의 경력을 이어나가게 됐다.

인천은 포항스틸러스의 ‘레전드’ 수비수 김광석(38)도 영입하며 또 한 명의 베테랑을 품었다. 군 복무 시기를 제외하고는 포항에서만 뛰며(2002년 데뷔) K리그 통산 409경기에 출전한 김광석의 합류로 인천은 수비진의 클래스를 단번에 높였다. 오반석, 김광석 등 베테랑 중앙 수비수들의 합류는 수비 안정화는 물론, 안정적인 팀 분위기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천의 베테랑 수집 작전은 공격진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최근 ‘인천 출신’ 공격수 이근호(36)의 인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며 특히 기대감이 커졌다. 만약 이근호의 복귀가 성사되면, 수원FC로 떠난 김호남(32)의 빈자리를 메우는 동시에, 무고사(29)와 또 다른 시너지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과연 올겨울 인천이 시도하고 있는 베테랑 수집 작전은 지긋지긋한 ‘잔류왕’ 꼬리표를 떼는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 인천의 향후 행보에 큰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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