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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격 재도전' 전남의 겨울나기...주축들 붙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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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이 지난 5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2021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마지막까지 추격했으나 승점 1점 차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털 필요가 있다.

구단은 부지런히 움직였다. 이미 전경준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며 힘을 실어줬다. 지난해 정식 감독 승격에 이어 이달 2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몇 년간 흔들리던 수비를 다잡고 끈끈한 조직력의 팀 컬러를 살려냈다"는 게 내부 평가다.

이제는 선수단도 점검할 때다. 먼저 외부 수혈을 통한 전력 강화를 꾀했다. 올해 리그 내 득점 6위로 다소 무뎠던 창을 빼놓을 수 없다. 이에 K3리그 우승팀 공격수 영입 등으로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소식이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단, 기존 선수단이 바뀔 가능성도 존재한다. 올해 계약 만료자로 FA컵 자격을 취득한 전남 선수는 총 12명이다. 이 중 팀 주축으로 뛰어온 이들을 확실히 붙잡느냐도 관건이다.

대표적 사례가 주장 완장을 차며 핵심 노릇을 한 김주원이다. 올해 징계로 한 경기 결장한 것 외 모든 일정을 소화한 김주원은 지난해부터 K리그1 복수 구단에서 러브콜을 받아온 바 있다. 계약이 끝난 이번에는 중국 갑급리그(2부) 포함 더 많은 구단들의 구미를 당긴다는 후문이다. 전남이 차기 시즌에도 김주원을 활용할 구상이 있을지 지켜볼 시점이다.

그 외 외국인 선수 구성에도 변화가 있으리란 전망이다. 기존 대전하나 시티즌, 경남FC, 서울 이랜드는 물론이며 부산 아이파크, 김천 상무까지 가세할 내년도를 어떻게 준비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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