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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타자 김찬, JGTO최종전 JT컵 셋째날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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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이 일본 JGTO최종전 3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차 3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미국 교포 김찬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최종전인 골프일본시리즈JT컵(총상금 1억 엔) 무빙데이에서 선두에 2타차 3위로 내려앉았다.

김찬은 5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파70 7023야드)에서 30명만 출전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하나에 보기 4개를 묶어 3오버파 73타를 쳐서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를 적어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김찬은 파5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후반 들어 11번 홀 첫 보기를 시작으로 13, 14번 홀 연속 보기에 마지막 홀에서도 한 타 잃고서 순위가 2계단 미끄러졌다.

수원에서 태어나 하와이로 이민가서 자란 김찬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김찬은 계속 미국에 머물다가 지난달부터 일본 투어를 뛰고 있다. 두 대회에 출전해 비자마스터스에서 4위, 던롭피닉스에서 공동 5위를 해서 상금 랭킹 12위다. 2015년부터 JGTO투어에서 활동해 6년동안 4승을 올렸다. 지난해는 내셔널타이틀인 메이저 일본오픈에서 우승했다.

3위였던 이와타 히로시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교환하면서 이븐파 70타를 쳐서 한 타차 선두(7언더파 203타)로 올라섰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코사이히라 유와는 2오버파 72타를 쳐서 2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에서 올해 프로 데뷔한 카나야 타쿠미가 2언더파 68타를 쳐서 김찬, 타니하라 히데토와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인기 높은 이시카와 료는 이븐파 70타에 그쳐 오스기 토모하루와 함께 공동 6위(3언더파)로 한 계단 올라섰다. 미국 교포인 토드백은 이븐파 70타를 쳐서 이마히라 슈고 등과 공동 14위(2오버파)로 마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 시즌 대회를 6개밖에 개최하지 못한 JGTO는 이번 대회를 마치면서 올해를 마무리한다. 내년까지 합쳐서 한 개의 시즌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상금왕이나 대상 등 내역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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