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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요, 마야코바 둘째날 선두... 이경훈 3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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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그리요가 한 홀을 남긴 가운데 3타차 선두로 마쳤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 마지막 대회 마야코바골프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둘째날 3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그리요는 5일(한국시간) 멕시코 칸쿤 남쪽 플라야 델 칼멘의 마야코바리조트 엘카멜레온골프클럽(파71 701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7번 홀까지 마친 가운데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여 12언더파를 기록했다. 일몰로 일부 선수가 대회를 마치지 못해 다음날 아침으로 경기는 순연되었다.

공동 2위에서 출발한 그리요는 1, 2번 홀을 연속 버디로 시작한 뒤 8, 9번 홀 연속 버디로 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 첫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12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일몰이 임박한 가운데 파4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면서 리더보드 꼭대기에서 경기를 마쳤다.

올해 28세인 그리요는 2016년 프라이스닷컴오픈으로 PGA투어 1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 시즌은 RSM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18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역시 2위로 출발한 톰 호기(미국)는 4언더파 67타를 쳐서 이날 5타를 줄인 토니 피나우(미국)와 공동 2위(9언더파 133타)를 지켰다.

반면 선두로 출발한 러셀 녹스(스코틀랜드)는 2언더파에 그쳐 4위(8언더파)로 순위가 내려갔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브랜든 토드(미국)가 2언더파 69타를 쳐서 카를로스 오티즈(멕시코) 등과 공동 9위(6언더파)로 마쳤다.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미국 교포 존허는 4언더파 67타를 쳐서 제이슨 더프너(미국) 등과 공동 18위(5언더파)로 순위를 18계단 끌어올렸다.

20위에서 출발한 이경훈(29)은 5번 홀에서 이글을 잡았으나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에 그쳐 4타를 줄인 저스틴 토마스, 대니얼 버거, 빌리 호셜(이상 미국) 등과 공동 34위(3언더파)에 그쳤다.

강성훈(33)은 1언더파 70타를 쳐서 역시 한 타를 줄인 최경주(50), 미국 교포 더그 김 등과 공동 48위(2언더파)로 컷을 통과했다.

세계 골프 랭킹이 높은 브룩스 켑카, 게리 우들랜드,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안병훈(29)도 공동 81위로 컷 탈락했다.

이 대회는 2020~21시즌 12번째 대회이면서 미국 이외에서 열리는 두 번째 PGA투어 대회다. 이 대회를 마치면 다음 대회는 5주 뒤인 내년1월초 하와이에서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대회로 이어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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