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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타자 김찬, JGTO JT컵 둘째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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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이 JT컵 둘째날 공동 선두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수원에서 태어난 김찬(미국)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최종전인 골프일본시리즈JT컵(총상금 1억 엔) 둘째날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찬은 4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파70 7023야드)에서 30명만 출전한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서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이날 6언더파를 친 코사이히라 유와와 리더보드 꼭대기에서 경기를 마쳤다.

공동 3위로 출발한 김찬은 3번 홀 버디로 시작해 6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9, 11번 홀 이어서 보기를 범했지만 12번 홀 버디로 만회했고 파5 17번 홀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보기로 쓴 뒷맛을 남겼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김찬은 계속 미국에 머물다가 지난달부터 일본 투어를 뛰고 있다. 두 대회에 출전해 비자마스터스에서 4위, 던롭피닉스에서 공동 5위를 해서 상금 랭킹 12위에 올라 있다. 2015년부터 JGTO투어에서 활동해 6년동안 4승을 올렸다. 지난해는 내셔널타이틀인 메이저 일본오픈에서 우승한 만큼 올 시즌에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찬과 함께 3위로 시작한 이와타 히로시는 3타를 줄여 5타를 줄인 오츠기 토모하루와 공동 3위(7언더파 133타)에 자리했다. 후지타 히로유키는 4언더파 66타를 쳐서 5위(6언더파)로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인기 높은 이시카와 료는 이븐파 70타에 그쳐 이즈미다 다이지로와 함께 공동 7위(3언더파)에 올랐다. 미국 교포인 토드백은 4오버파 74타를 쳐서 공동 20위(2오버파)로 순위가 미끄럼을 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 시즌 대회를 6개밖에 개최하지 못한 JGTO는 이번 대회를 마치면서 올해를 마무리한다. 내년까지 합쳐서 한 개의 시즌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상금왕이나 대상 등 내역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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