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리 헐, VOA클래식 선두... 고진영-허미정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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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VOA클래식 첫날 공동 10위로 마쳤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찰리 헐(잉글랜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발런티어스오브아메리카(VOA)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선두로 나섰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허미정(30)이 3타 뒤진 공동 10위에 올랐다.

헐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헐은 14번 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17, 18번 연속 버디에 이어 후반 들어 2, 3번 홀도 연속 버디를 잡았다. 5번부터 8번홀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교환하면서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36위인 헐은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KPMG 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고 두 번 컷 탈락을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치료를 마친 뒤 투어에 복귀해 첫날 선두에 올랐다.

제시카 코다가 2언더파 69타를 쳐 제니퍼 쿱초(이상 미국), 포나농 파티움(태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마쳤다. 제리나 필러(미국)는 1언더파 70타를 쳐서 메간 캉, 브리타니 랭(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미국에서 올 시즌 두번째 대회에 나선 고진영은 버디와 보기를 세 개씩 교환하면서 이븐파 71타를 쳤다. 전반에 1, 9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후반 15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아쉬움을 남겼다. 15번 홀에서는 예의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핀가까이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인해 올 시즌 내내 국내에 머물면서 KLPGA투어에 간간이 출전했던 고진영은 지난달 펠리컨챔피언십에서 첫 경기를 치러 공동 34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시즌 3개의 대회를 남긴 가운데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까지 출전하는 일정이다. CME포인트 70위까지 출전 자격이 있지만 현재 그의 상금 순위는 141위에 그친다.

허미정도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교환하면서 고진영, 타이틀 방어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인 샤이엔 나이트 등과 동타를 이뤘다.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10개월 만에 출전한 유소연(30)은 1오버파 72타를 쳐서 박성현(27), 박인비(32), 최운정(30)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유소연은 국내에서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전인지(26)는 2오버파 73타를 쳐서 이정은6(24), 호주 교포 오수연 등과 함께 공동 31위를 기록했다. 이정은5(32)는 3오버파 74타로 박희영(32) 등과 공동 47위다. 양희영(31)은 4오버파 75타를 기록해 이미림(30)과 공동 58위로 마쳤다. 이날 경기는 총 97명이 출전한 가운데 10여명이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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