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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프러스, 유러피언투어 50번째 개최국

  • 기사입력 2020-10-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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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번째 개최국이 된 사이프러스의 아프로디테힐스 골프장.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사이프러스가 유러피언투어의 50번째 개최국이 됐다.

유러피언투어는 29일 사이프러스 파포스의 아프로디테힐스 리조트(파71)에서 사이프러스오픈 1라운드를 시작하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1972년에 스페인오픈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영국을 벗어나기 시작한 유러피언투어는 올해 48주년을 맞아 개최국을 하나 더 추가한 것이다.

첫날은 미치 웨이트(잉글랜드)와 요하네스 버만(미국)이 7언더파 64타 공동 선두인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장이근(29)이 유일하게 출전해 2오버파 73타를 쳐서 94위로 마쳤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연초에는 유럽 각국이 봉쇄, 폐쇄되는 극심한 위기를 겪었으나 이후 서서히 봉쇄 완화조치가 풀리면서 신규 대회도 나오고 있다. 이 대회를 마치면 다음주 5일부터 나흘간 동일 코스에서 사이프러스클래식이 동일한 총상금 100만 유로로 이어진다.

유러피언투어는 149회째를 맞은 세계 최고의 대회인 디오픈이 취소된 것을 비롯해 상반기에 개최 예정이던 상당수 대회들이 타격을 입고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다소 진정되자 상금 액수를 줄이는 대신 이동 편의를 위해 두 개 대회를 연달아 개최하는 옵션을 제시하면서 대회 개최 홍보 효과가 높아져 이전에 없던 신규 스폰서가 생겼다.

1972년 첫해 영국,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코틀랜드, 스페인, 스위스, 미국의 10개국 회원으로 시작한 유러피언투어는 이후 유럽을 벗어나 중동, 아프리카까지 영역을 넓혔다. 2000년대를 지나서는 보다 넓은 지역과 태평양, 인도양까지 투어를 넓혔다.

한국은 지난 2008년부터 6년간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이 만든 발렌타인챔피언십을 개최했다. 불가리아와 터키는 2013년에 추가됐고, 모리셔스는 2015년, 피지는 2016년, 오만이 2018년, 지난해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케냐를 개최국으로 넓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와중에 지중해의 도시국가 사이프러스까지 확대된 것이다.

니코시아가 수도인 사이프러스는 현지에서는 그리스식 발음 키프로스라고도 불린다. 면적은 한국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9,251㎢로 충청북도와 제주도를 합친 규모이고 인구는 127만명이다. 하지만 국토가 그리스와 터키, 국제연합, 영국으로 4분할되어 있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