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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스틴 존슨, 토마스 덕에 세계 1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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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가 조조챔피언십에서 람과 공동 2위로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세계 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랭킹 3위인 저스틴 토마스(미국) 덕에 제위를 지켰다.

세계골프랭킹(OWGR)의 26일 발표에 따르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챔피언십 마지막날 4위에서 시작해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역전 우승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9위로 올라섰다. 이 대회는 세계 골프랭킹 상위권 선수들과 페덱스 포인트 62위까지 총출전했기 때문에 필드력(SoF)은 645점으로 높았다. 우승 포인트는 70점으로 지난주 더CJ컵 때보다 더 높았다.

세계 골프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이 17번 홀까지는 캔틀레이에 한 타차 단독 2위였으나 마지막 홀에서 토마스가 버디를 잡으면서 공동 2위로 마쳤다. 이로써 두 선수는 2위 포인트 35점씩을 받았다. OWGR에 따르면 람이 단독 2위였으면 세계 1위를 탈환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지난 두 대회를 결장한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은 평점 10.2573점으로 통산 세계 1위를 101주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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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은 조조 챔피언십에서 2위로 마쳤다. [사진=PGA투어]


람은 10.1738점으로 아슬아슬하게 2위에 머물렀다. 출전하지 않은 존슨과는 고작 0.08점 차이다. 토마스 역시 포인트 35점을 받고 평점 9.06점으로 3위를 지켰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4위이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위다.

람은 지난 7월19일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서 생애 처음 세계 1위에 올랐다. 하지만 2주 후에 토마스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인 페덱스세인트주드에서 우승하면서 제위를 뺏겼다가 되찾았다.

스페인 선수로는 세베 바예스테로스에 이어 람이 4주간 세계 정상을 지켰다. 그러나 8월말 존슨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노던트러스트에서 우승하면서 1위를 차지한 뒤로는 지금까지 정상을 지켜내고 있다.

다음주 대회는 총상금 400만 달러의 중소규모 대회인 버뮤다 챔피언십이고, 휴스턴 오픈을 지나 마스터스가 열린다. 정상급 선수들은 중소 대회를 쉬고 마스터스에서 다시 랭킹 다툼을 벌일 수 있을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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