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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스, 조조챔피언십 한 타차 선두... 임성재 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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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가 조조챔피언십 무빙데이에서도 한 타차 선두를 지켰다. [사진= 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5타를 줄여 한 타차 단독 선두를 지켰다.

세계 골프 랭킹 3위 토마스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클럽(파72 707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한 개를 더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했다.

한 타차 선두에서 출발한 토마스는 1, 2번 홀 버디를 잡으면서 질주해 나갔다. 7,8번 홀에서 버디 보기를 교환하면서 주춤하며 선두를 잃었다. 후반 들어 11번 홀 버디에 이어 16, 17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다시 리더보드 꼭대기를 탈환했다.

올해 27세인 토마스는 올 시즌 US오픈에서 공동 8위와 지난주 CJ컵에서 12위로 마쳤다. 2013년 투어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PGA투어 13승을 쌓아올렸다. 이날 티샷은 아이언 등을 병행해 평균 286타를 쳐서 페어웨이에 69.23%를 보냈고 그린 적중률은 72.22%로 높았다. 퍼트에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1.821타를 더 줄였다. 가을에 열린 경기에서 뛰어났던 토마스는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키면서 시즌 첫승을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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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이 조조챔피언십 무빙데이에서 타수를 줄이면서 2위로 올라섰다.


세계 골프 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이 이글 하나에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쳐서 공동 선두(18언더파 198타)로 올라섰다. 첫 홀부터 버디로 시작한 람은 파5 2번 홀에서 이글을 잡고 4, 5번 홀과 7번 홀까지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기세는 줄었으나 10, 13번 홀에 이어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기분 좋게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존 람은 “5타차 뒤에서 출발했는데 샷들이 잘 됐다”면서 “티샷이 전부 페어웨이를 지키면서 타수를 줄였다”고 말했다.

2위에서 출발한 세계 랭킹 59위 란토 그리핀(미국)은 4언더파 68타를 쳐서 3위(17언더파 199타)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라이언 파머(미국)가 이날은 6타를 줄여 세바스티안 무뇨즈(콜롬비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공동 4위(16언더파)에 자리했다.

미국 교포 캐빈 나는 3언더파 69타를 쳐서 패트릭 리드(미국) 등과 공동 20위(12언더파 204타)로 2계단 올랐고, 세계 골프랭킹 23위 임성재(22)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리치 워런스키(미국) 등과 공동 25위(11언더파 205타)로 마쳤다.

세계 랭킹 5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36위(9언더파), 세계 랭킹 4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이븐파에 그쳐 공동 39위(8언더파)다.

안병훈(29)은 전반에 맹타를 휘두르면서 8타까지 줄였으나 후반에 타수를 잃고 5언더파 67타를 쳐서 순위를 18계단 끌어올려 미국 교포 김찬, 이시카와 료(일본) 등과 공동 48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지난주 챔피언스 대회에서 2연승을 거둔 필 미켈슨(미국)은 5언더파를 쳐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등과 공동 68위(3언더파)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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