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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혜진, 휴엔케어여자오픈 첫날 한 타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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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22일 휴엔케어여자오픈 첫날 한 타 선두로 마쳤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시즌 무관의 대세녀 최혜진(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휴엔케어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한 타차 선두로 나섰다.

최혜진은 22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영암 골프장 카일필립스 코스(파72 642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1, 2번 홀 버디로 기분좋게 시작한 최혜진은 4, 8번 홀에서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후반 들어 11, 12번 홀을 버디-보기로 교환한 뒤 파5 홀인 15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면서 리더보드 첫 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열린 11개 대회 중 10개 대회에서 톱10에 든 최혜진은 대상 포인트 선두지만 아직 시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가장 못한 성적이 부산오픈에서의 33위다. 6월의 에스오일챔피언십은 첫날 선두로 나섰지만 악천후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비록 우승은 없지만 대상 포인트는 350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최장타자 김아림(25)이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이소미(21), 전우리(23)와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베테랑 홍란(34)은 다섯 홀 연속 버디를 잡고 3언더파 69타를 쳐 이나경 등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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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송이 5번홀 티샷 날리고 있다


한 달 전 이 코스에서 열린 팬텀클래식에서 시즌 첫승을 올린 안송이(30)는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오지현 등 5명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3승을 거두었으나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임희정(20) 역시 2타를 줄여 7명이 공동 9위 그룹을 이뤘다.

오후 들어 바람이 강해져서 늦은 시간 티오프한 선수들의 스코어가 저조했다. 신인상 포인트 선두에 올라 있는 유해란(19)은 이븐파 72타를 쳐서 공동 25위. 시즌 2승에 상금 2위로 내려간 박현경(20)은 센 바람에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듯 3타를 잃고 중위권에 머물렀다.

페어웨이에 러프까지 모두 고급 서양잔디인 벤트그라스가 식재된 대회 코스는 이름처럼 오후에 바람이 많이 부는 링크스 스타일 코스다. 한 달 전 대회를 치르고 이후 많은 골퍼들에게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45홀 전부 노캐디에 카트가 페어웨이에 진입할 수 있는 사우스링스영암은 2인 플레이도 가능한 골프장이다. 그린피가 10만원 내외의 저렴한 퍼블릭으로 인기다. 지난달 대회에 이어 두 번 연속 무상으로 코스를 내주어 국내 여자골프 대회의 후원자로 나섰다.

대회 주최사인 휴엔케어는 방역 전문업체로 대회 전 모든 신체적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공간에 철저한 방역 활동을 시행해 선수들과 관계자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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