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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나리, JLPGA 스탠리레이디스 첫째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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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오픈에서 5위로 마친 이나리가 스텐리레이디스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이나리(32)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스탠리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 엔) 첫째날 공동 선두로 마쳤다.

이나리는 9일 일본 시즈오카현 도메이골프클럽(파72 657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았고 후반 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6명과 함께 리더보드 꼭대기에 올랐다.

2008년부터 일본 JLPGA투어에서 활동하며 13년째를 맞은 이나리는 2013년 후지쯔레이디스와 미야기TV컵 던롭여자오픈에서 2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그 뒤로 항상 상위권에 머물러 있었지만 우승 인연은 없었다. 올 시즌은 4개 대회에 출전해 JLPGA챔피언십코니카미놀타컵에서 공동 2위, 지난주 마친 일본여자오픈에서 첫째날 선두로 올랐으나 5위로 마쳤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 대회에서 언더파는 7명에 불과했다. 아라카키 히나가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쳐서 이나리 및 미야타 나루하, 야마시카 미유, 아사이 사키 등과 공동 선두로 마쳤다. 배선우(25)는 이븐파 72타를 쳐서 테레사 루(대만), 코이와이 사쿠라 등과 공동 8위를 했다.

신지애(32)가 1오버파 73타를 쳐서 디펜딩 챔피언 황아름(34) 등과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윤채영(33)은 3오버파 75타를 쳐서 정재은(29), 전미정(38), 일본의 괴물 루키 유카 사소 등과 공동 31위다.

이민영(28)은 4오버파 76타를 쳐서 이지희(41), 배희경(27), 지난주 일본여자오픈 우승자인 하라 에리카 등과 공동 46위에 그쳤다. 지난해 상금왕 스즈키 아이는 6오버파 78타로 부진해 공동 72위에 그쳤다.

한국에서 지내다가 최근 일본으로 건너가 자가격리를 마치고 올 시즌 첫 출전한 김하늘(32)은 7오버파 78타를 쳐서 공동 80위다. 한승지는 10오버파 82타에 그쳐 하위권이다.

1980년에 시작해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13회이던 1992년 이영미가 첫승을 거둔데 이어 안선주가 통산 3승을 기록했으며 강수연, 이보미도 우승해 지난해 황아름까지 한국인은 모두 5명이 역대 챔피언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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