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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에 이글 퍼트만 5번..디섐보 1타 차 선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첫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나섰다.

디섐보는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9언더파 62타로 공동 2위인 패트릭 캔틀레이, 오스틴 쿡, 헤로드 바너 3세(이상 미국) 등을 1타 차로 앞섰다.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거둔 후 2주 만에 경기에 나선 디샘보는 이날 생애 베스트 스코어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디섐보는 작년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선 63타를 쳤다. 라스베이거스의 휴양지 코스에선 장타자가 절대 유리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점수다. 디샘보는 이 대회에서 2018년 우승했으며 작년엔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날 단 두 차례만 그린을 놓친 디섐보는 장타자 답게 총 5번의 이글 퍼트를 했다. 3개의 파 5홀에서 모두 2온에 성공했으며 2개의 파 4홀에선 1온에 성공했다. 381야드 거리의 7번 홀과 314야드의 15번 홀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렸다. 디섐보의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는 352.5야드였다.

디샘보는 경기 후 “오늘 대단히 뛰어난 경기를 했다. 바람이 없는 오전 조로 플레이해 마음껏 드라이버를 칠 수 있었으며 웨지로 핀을 공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디섐보는 이날 드라이버를 잡은 14개 홀중 11개 홀에서 볼을 페어웨이에 떨궈 페어웨이 적중률 78.57%를 기록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한재웅)은 7언더파 64타로 공동 7위로 출발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케빈 나(나상욱)는 5언더파 66타로 공동 19위다. 임성재(22)와 김시우(25)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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