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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클 버디 박결, 오텍캐리어 첫날 2타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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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결이 오텍캐리어 첫날 7언더파 65타를 쳐서 선두로 마쳤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인형같은 외모로 큰 인기를 누리는 박결(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인 오텍캐리어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첫날 2타차 선두로 마쳤다.

박결은 8일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 66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 65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결은 1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이후 이어진 홀과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3~5번을 사이클링 버디(파3, 4, 5홀에서의 연속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해 여자골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프로 데뷔한 박결은 4년 동안 우승이 없었지만 2018년 SK네트웍스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렸다. 올해는 11번 출전했으나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 20위를 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고 컷 탈락을 두 번이나 해서 상금 50위에 올라 있다.

경기를 마친 박결은 “샷이면 샷, 퍼트면 퍼트가 모두 잘 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면서 “지금도 2승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노보기 무결점 플레이에 관해서는 “오늘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티오프 전에 ‘언더파만 쳐도 만족하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만족스러워 했다. 그는 남은 라운드에서 부족했던 퍼트에 집중 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예나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2위, 이정은6(24)가 4언더파 68타를 쳐서 3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신인상 포인트 선두인 유해란(19)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이정민(28) 등과 공동 4위로 마쳤다. 지한솔(24)은 1언더파 71타로 장은수(22) 등 8명이 공동 9위다.

세계 골프랭킹 1위 고진영(25)은 이븐파 72타를 쳐서 오지현, 지난해 상금왕 최혜진(21) 등과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국내에서 1승을 올린 김효주(25)는 1오버파 73타를 쳐서 장하나(28), 임희정(20), 한진선(23), 유소연(30) 등과 공동 27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2승에 상금 선두인 박현경(20)은 2오버파 74타를 쳐서 공동 43위,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안송이(30)는 5오버파 77타를 쳐서 공동 76위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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