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20)은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현대해상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마지막날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8위로 마쳤다.
2017년에 투어 데뷔한 이재경은 지난해 우성종합건설아라미르CC부산경남오픈에서 생애 첫승을 거뒀다. 그리고 신인상인 명출상을 받았다. 올 시즌은 KPGA선수권에서 공동 2위에 이어 헤지스골프KPGA오픈에서도 김한별과 연장전 끝에 2위로 마쳤다.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40위 이내로 마치면서 제네시스포인트 3위, 상금 4위다.
이재경이 최경주인비테이셔널 둘째날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올해 거둔 퍼포먼스를 분석하자면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296.4야드로 16위에 올라 있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54.64%로 86위다. 그린적중률은 74.88%로 10위, 평균 타수는 68.746타로 3위에 올라 있다.
이재경의 드라이버 샷을 지난주 신한동해오픈이 열린 베어즈베스트 청라 1번 홀에서 촬영했다. 신장은 179cm에 체중 78kg 로 선수치고는 왜소한 편이지만 스윙에서 왼쪽의 축을 그대로 고정하고 팽이처럼 상체를 회전하는 스윙이 인상적이다. 힘들이는 것 같지 않으면서도 강하고 안정된 샷 밸런스가 묵직하고 긴 장타로 이어진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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