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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희영 선두 3타 차 추격..박성현-전인지는 동반 탈락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양희영(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양희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양희영은 순위를 공동 15위에서 단독 3위로 상승시켰다. 선두 멜리사 리드(잉글랜드)와는 3타 차다.

리드는 33번째 생일인 이날 보기없이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디펜딩 챔피언인 2위 해나 그린(호주)을 2타 차로 앞섰다. 지난 주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7위에 오른 리드는 아직 LPGA투어에서 우승이 없다.

3번 홀서 첫 버디를 잡은 양희영은 5,6번 홀의 연속 버디에 이은 9번 홀 버디로 전반에 4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에도 10번 홀 버디에 이은 14,15번 홀의 연속 버디로 선두 도약을 노렸으나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1타를 잃었다. 양희영은 지난해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준우승자인 재미교포 노예림(19)은 3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노예림은 경기 후 "샷감이 좋아 퍼팅만 따라주면 좋겠다. 내일은 필드에 모든 걸 쏟아붓고 오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운정(30)은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9위다. 박인비(32)와 이정은5(32)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1위에 포진했다. 그러나 지난 주 ANA 인스피레이션 챔피언인 이미림(30)은 이날 1타 잃어 공동 56위(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밀려났다. 박성현(27)과 전인지(26)는 동반 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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