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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스윙] 신한동해오픈 2위 이태훈의 번개 티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캐나다 교포 이태훈(30)이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제36회 신한동해오픈에서 마지막날 9번 홀부터 10개 홀에서 무려 6타를 줄이면서 2타차 준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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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이 신한동해오픈 마지막 라운드 18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축구 선수를 하던 부친의 권유로 처음 골프를 시작한 이태훈은 2013년 아시안투어에 데뷔해 리차드 T.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이듬해 솔레어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을 달성한 뒤로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하다가 2017년 아시안투어와 겸한 신한동해오픈에서 국내 무대 첫 승을 거뒀다. 이후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코리안투어 2승 째를 일궈냈다.

이태훈의 올 시즌 퍼포먼스를 분석하자면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288야드로 58위이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53.57%로 96위, 그린적중률은 69.44%로 71위, 평균 타수는 72.6타로 119위에 올라 있다.

이태훈의 드라이버 샷을 지난주 신한동해오픈이 열린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1번 홀에서 촬영했다. 신장 178cm 체중 84kg의 체격을 가진 이태훈은 톱스윙이 낮으면서도 빠른 스윙 스피드를 자랑하는 선수다. 무릎은 약간 굽힌 채 두 팔을 가슴 가까이 붙이고 셋업한다. 스윙은 클럽을 밀착해 들어올려 톱스윙을 마치자마자 빠르게 다운스윙으로 전환한다. 그야말로 번개같은 스윙이라 타이밍이 잘 맞을 때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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