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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다음 주 페데스컵 1차전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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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사진)가 다음 주에 열릴 페덱스컵 첫 경기인 노던 트러스트에 출전한다.

우즈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페덱스컵 랭킹 47위인 우즈는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페덱스컵 1,2차전인 노던 트러스와 BMW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랭킹을 30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우즈는 노던 트러스트가 열리는 TPC 보스턴에서 2006년 우승한 바 있다. 또한 투어 챔피언십에선 2018년 우승했다.

만약 우즈가 최종전에 진출한다면 지난 주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5주간 4경기를 뛰어야 하는 강행군이다. 지난 6개월 간 단 두 경기에만 출전했던 우즈로선 대단히 빡빡한 스케줄이다. 희망적인 것은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공동 40위, PGA챔피언십에선 공동 37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허리 통증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는 방증이다.

우즈는 올해 5경기만 소화했다. 일단 페덱스컵 2차전인 BMW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선 페덱스컵 랭킹을 70위 내로 유지해야 한다.우즈가 3주 연속 경기한 것은 2018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때 뿐이다. 작년엔 부상으로 첫 경기에 불참했고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지 못해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도 나가지 못했다.

문제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일주일 휴식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이 열린다는 점이다. 메이저 최다승에 도전하는 우즈로선 놓칠 수 없는 대회다. 우즈가 투어챔피언십에 나간다면 5주 동안 4경기를 뛰어야 한다. 체력적인 부담 뿐 아니라 부상 부위인 허리도 걱정이 되는 상태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노던 트러스트서 페덱스컵 랭킹을 대폭 끌어올려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이 확보되면 2차전인 BMW챔피언십에 불참할 수도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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