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인해 대만에서 예정된 타이완스윙잉스커츠LPGA가 취소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14일 오는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나흘간 예정된 이 대회를 코로나19 우려로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LPGA는 “대만 정부와 대만골프협회의 조언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여행 제한 조치에 따라, 미라마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인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는 성명을 냈다.

또한 “LPGA는 스윙잉 스커츠, 체육청, 교육부, 대만골프협회, IMG가 2020년 대회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한 사실에 대해 크게 감사한다”면서 “스윙잉스커츠와 LPGA는 모두 2021년에 복귀할 것을 약속한다”는 성명을 냈다.

이는 이틀전 중국 상하이에서 예정된 뷰익LPGA상하이의 대회 취소에 이은 아시안스윙의 두 번째 취소다. 이로써 LPGA투어는 현재까지 14개 대회를 취소했다. 현재 대로 남은 대회를 치르면 20개의 대회를 치르는 것이다.

10월22일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챔피언십과 2주 뒤 일본에서의 토토재팬클래식의 아시안 스윙 2개 대회는 아직 개최 여부를 고민 중이다. 나라를 옮겨다니면서 대회를 치러야 하는데 한국과 일본의 경우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는 상황이다.

이번 주 열리는 스코티시여자오픈은 스코틀랜드 당국이 철저한 방역 속의 자가격리 예외조치를 허용해주어 가능했으나 아시안스윙의 남은 대회가 이를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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