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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스까지 올해 메이저 골프 모두 무관중 개최

  • 기사입력 2020-08-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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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스터스에서는 구름같은 패트런의 함성과 응원을 볼 수 없게 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올해 11월에 마지막으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의 성명을 통해 13일(한국시간)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대회를 패트런(후원자) 없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려온 마스터스는 지난 4월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이 골프장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83년 대회 사상 처음으로 늦가을 개최로 연기했다.

리들리 회장은 “지난 4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2020년 마스터스를 연기하겠다는 발표했고 그 이후 마스터스에 관련된 모든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대회를 준비해 왔다”면서 “보건 당국 및 전문가들로부터 갤러리 입장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이 크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오거스타내셔널은 지난해 9월부터 발행한 올해 입장권을 소지한 패트런들은 2021년 4월에 열리는 내년 대회의 입장권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공표했다.

마스터스는 대회 때마다 하루 5만명의 갤러리가 꽉 채우는 최고의 인기 골프 대회다. 대회기간 판매되는 기념품 수익이 엄청나다. 골프장 주변 오거스타 지역은 대회 일주일간 벌어서 일년을 먹고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무관중 경기를 확정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급등했던 호텔 예약들도 무관중 발표에 따라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관중 입장 여부를 고민해온 마스터스가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하면서 2020시즌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는 모두 무관중 경기로 열리게 됐다. 지난 10일 끝난 PGA챔피언십이 무관중으로 진행됐고, 9월 US오픈에도 무관중을 발표했다. 7월의 149회 디오픈은 취소됐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