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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리번, 잉글리시챔피언십 5타 차 선두... 이민우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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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설리번이 잉글리시 챔피언십 무빙데이에서 5타차 선두로 달아났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앤디 설리번(잉글랜드)이 유러피언투어 잉글리시챔피언십(총상금 100만 유로) 무빙데이에서 5타차 선두로 마치면서 투어 4승째를 예고했다. 호주 교포 이민우는 16위로 부진했다.

설리번은 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허트포드셔 웨어의 핸버리매너 매리어트호텔&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두 개에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쳐서 중간합계 21언더파 192타를 적어냈다. 전날 버디 10개를 잡으면서 9언더파를 칠 때처럼 이날도 펄펄 날았다.

올해 33세의 설리번은 유럽투어에서 2015년 한 시즌에 3승을 차지하고는 잠잠하다. 올 시즌에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로 재개된 브리티시마스터스에서 4위를 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고국에서 열리는 UK스윙에서 제대로 활약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를 마친 설리번은 “내 전략은 매번 똑같다”면서 말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조절하는 것이다. 이 코스는 버디 기회가 많다. 13번 홀에서의 쓰리퍼트 실수를 하고도 바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스티븐 브라운(잉글랜드)이 5타를 줄여 66타를 쳐서 2위(16언더파 197타)에 올랐으나 선두와의 타수 차이가 무려 5타가 난다. 브랜든 스톤(남아공)이 4타를 줄여 67타를 쳐서 아드리안 오테구이(스페인), 딘 버메스터(남아공)와 공동 3위(15언더파 198타)에 자리했다. 니클로스 콜사르트(벨기에)가 3타를 줄여 로리 캔터(잉글랜드) 등과 공동 6위(14언더파 199타)다.

4위로 출발한 이민우는 버디 4개를 잡았으나 후반에 보기를 3개나 적어내 1언더파 70타에 그쳐서 공동 16위(12언더파 201타)로 하락했다. 그는 미국 오하이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클래식에서 선두권에 있는 이민지의 남동생이다.

베테랑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3타를 줄여 마크 워런(스코틀랜드) 등과 공동 28위(10언더파 203타)로 마쳤다. 미국 교포 김시환은 1오버파 72타를 쳐서 공동 34위(9언더파 204타)로 순위가 하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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