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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우, 잉글리시챔피언십 첫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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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가 잉글리시챔피언십 첫째날 공동 2위로 마쳤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호주 교포 이민우가 유러피언투어 잉글리시챔피언십(총상금 100만 유로) 첫날 7언더파 64타를 쳐서 선두에 한 타차 2위로 마쳤다.

이민우는 7일 이글랜드 허트포드셔 웨어의 핸버리매너 매리어트호텔&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해 3연속 버디를 잡은 이민우는 18번과 후반 1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고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3,4번을 보기, 버디로 맞바꾼 뒤에는 마지막 8,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22세인 이민우는 지난 2월 호주에서 열린 빅오픈에서 프로 데뷔 후 첫승을 올렸다. 로드투두바이 랭킹 22위에 있으며 세계 랭킹 150위에 올라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즌이 재개되고 지난주 히어로오픈에서는 98위로 컷오프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냈다. 유럽 무대에서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320야드 대의 손꼽히는 장타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이민지의 남동생이다.

코맥 샤빈(북아일랜드)이 버디 10개에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해 28세인 샤빈은 지난 시즌 유럽 2부 챌린지 투어에서 11위를 하면서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은 샤빈은 생애 첫승에 도전한다.

매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낸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7언더파 64타를 쳐서 이민우 및 제이슨 스크리브너(호주), 데이비드 하웰(잉글랜드) 등 6명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아드리안 오테구이(스페인)가 6언더파 65타를 쳐서 니콜라스 콜사르트(벨기에) 등과 공동 8위로 마쳤다. 세계 1위에 올랐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5언더파 66타로 유럽 대회 708번째 출전 기록을 세우고 있는 역전노장 미구엘 앙헬 히메네즈(스페인) 등과 공동 20위다.

재미 교포 김시환은 4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34위다. 유럽의 상위권 선수들은 미국에서 열리는 메이저 PGA챔피언십에 출전한 만큼 중위권 선수들로서는 우승을 노려볼 만한 대회이기도 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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