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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런스키-톰슨, 3M오픈 둘째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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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톰슨이 5언더파를 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데뷔 후 7년째 우승이 없는 24세의 리치 워런스키(미국)와 7년 전에 PGA투어 1승을 올린 36세의 노장 마이클 톰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둘째날 공동 선두를 이뤘다.

워런스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트윈시티(파71 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했다.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300.5야드로 첫날보다 줄었지만 페어웨이 적중률은 78.57%로 높아졌고, 그린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2.545타의 타수 이득을 봤을 정도로 퍼트가 좋았다.

2014년 투어에 데뷔한 24세의 워런스키는 아직 우승이 없고 올 시즌 밀리터리트리뷰트에서 공동 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세계 골프랭킹은 248위, 페덱스컵 랭킹 95위여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까지 5개의 대회만 남겨둔 시즌 막판에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톰슨은 버디 6개에 보기 한 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서 공동 선두로 마칠 수 있었다. 4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후반에 다시 세 타를 줄였다. 그의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평균 292.5야드에 그쳤고 페어웨이도 절반만 지켰으나 퍼트에서 2.128타를 이득봤다.

톰슨의 페덱스컵 랭킹은 현재 151위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0계단이 오른 111위가 되고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게 된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놓친 토니 피나우(미국)가 절묘한 샷 감을 발휘하며 이날도 5언더파 66타를 쳐서 테일러 구치(미국)와 선두와 한 타차 공동 3위(11언더파 131타)에서 역전을 노린다.

2010년에 프로에 데뷔해 PGA 3부 차이나투어에서부터 꿈에 그리던 미국 무대에 올라 올 시즌 톱10에 세 번 올랐던 장신준(중국)은 4타를 줄여 5위(10언더파 132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트위스트 스윙’의 매튜 울프(미국)는 노보기에 버디만 세 개를 잡아 3언더파 68타를 쳐서 카메론 데이비스(호주)와 공동 6위(9언더파 133타)로 순위가 내려갔다.

테이크백을 하기 전에 힙을 한 번 흔들고, 지면반력을 극대화 한 독특한 스윙폼을 가진 울프의 이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평균 306.5야드로 줄었고 페어웨이 적중률도 71.43%로 부진했으나 퍼트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2.75타의 이득을 봤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가 3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12위(7언더파)로 올라섰고, 한국 선수중에 김시우(25)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서 찰스 하웰 3세(미국) 등과 공동 17위(6언더파)로 66계단의 순위 상승을 이뤘다.

베테랑 최경주(50)는 4언더파 67타를 쳐서 역시 4타를 줄인 재미교포 덕 김 등과 공동 33위(4언더파)로 올랐고 이경훈(29)은 이틀 연속 1언더파로 공동 51위(2언더파)로 컷을 통과했다.

세계 골프랭킹 2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컨디션 난조로 이븐파에 그치면서 한 타차로 컷 탈락했다. 전날 마지막 홀에서 250야드 거리에서 절묘한 파세이브로 마쳤던 배상문(34)도 이븐파에 그치면서 짐을 쌌다. 노승열(29) 첫날 경기를 마치고 기권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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