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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스윙!] 매튜 울프의 트위스트 스윙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스윙 전에 양 발을 디디는 독특한 스윙 자세의 매튜 울프(미국)가 이번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오픈의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지난해 루키였던 울프는 신설된 이 대회에서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했다.

올해 21세인 울프는 지난해 7월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트윈시티스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9타를 줄이더니 마지막날도 이글을 더해 6타를 줄여서 우승했다. 지난해 오클라호마주립대를 졸업한 울프는 스윙 전에 양쪽 발을 서로 디디고 손목을 꺾은 뒤에 샷에 들어가는 프리샷 루틴을 유지하는 독특한 스윙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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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울프의 트위스트 스윙. 백스윙은 스티프하게 클럽을 들어올린다.


울프의 올 시즌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 샷 비거리 312.6야드로 투어 7위, 페어웨이 적중률은 58.86%로 투어 144위다. 멀리 치지만 정확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그린 적중률은 65.22%로 164위에 그친다. 대신 평균 타수는 71.336타로 143위다.

울프의 유명한 트위스트 드라이버 샷 스윙을 지난해 더CJ컵@나인브릿지가 열린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촬영했다. 확실히 그의 힙을 한번 흔들고 테이크어웨이에 들어가는 프리샷 루틴은 독특하다. 백스윙은 짐 퓨릭처럼 가파르게 들어올린다. 스윙톱에서 클럽은 샬로우 되면서 평평하게 내려가고 다운 스윙에서 발이 지면을 움켜쥐는 듯 움직인다. 이를 통한 최대의 지면 반력을 얻어 공을 멀리 보내는 것이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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