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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아시아 아마추어 남녀 대회 AAC, WAAP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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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AAC 챔피언 린유신(왼쪽)과 2위 카나야 다쿠미. [사진=AAC]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인해 올해 아시아의 남녀 아마추어 빅 이벤트 대회 2개가 취소됐다.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과 영국골프협회(R&A)는 8일(영국 시간) 마스터스, 디오픈 출전권을 주는 아시아퍼시픽아마추어선수권(AAC)과 여자아마추어아시아퍼시픽(WAAP)이 올해 열리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R&A가 APGA와 함께 주관하는 WAAP는 애초 2월에 태국에서 개최 예정이었다가 10월7~10일로 미뤄진 바 있다. 하지만 결국 두 단체는 내년 2월4~7일 개최하기로 일정을 바꿨다. 올해 10월29일부터 나흘간 호주 로열멜버른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AAC 역시 올해 일정을 잡지 않고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타이머 아민 APGC회장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선수와 관계자들의 안전과 건강이다”라면서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올해는 이들 대회를 더 이상 개최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는 대회 취소에 대해 참가 선수와 후원사들과 같이 안타까운 심정이며 이 대회가 향후에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골프 게임을 발전시킬 수 있는 큰 이벤트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2018년 창설된 WAAP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여자유러피언투어(LET)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과 AIG위민스브리티시오픈 출전권, 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 마스터스 전주에 열리는 아마추어 대회 오거스타내셔널위민스아마추어, 하나금융그룹 클래식 출전권을 주는 아시아 여자 아마추어 대회로선 큰 이벤트다.

오거스타내셔널과 R&A, APGC가 2009년 창설해 올해로 12회를 맞은 AAC는 우승자에게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부여한다. 중국의 린유신이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11회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올해 두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하지만 디오픈은 올해 149회 대회를 이미 취소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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