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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유튜브 랭킹] 나연이즈백, 한 달새 독자 3만 증가

  • 기사입력 2020-07-0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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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의 나연이즈백이 한 달새 3만명 이상 독자가 급증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최나연이 만드는 유튜브 채널 ‘나연이즈백’이 한 달여 만에 구독자 3만2500여명 증가해 6만1300여명으로 급성장했다.

지난 1일 국내 골프 유튜버 채널들을 조사한 결과 나연이즈백은 지난 5월31일 2.88만명이었으나 6월7일 4.07만명, 14일에는 5.23만명, 24일 5.86만명으로 일주일마다 거의 5천명 이상씩 독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12월6일 채널을 개설한 이래 최나연이 올린 영상은 총 32개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지난달 25일 올린 제주 롯데칸타타 대회 출전 영상이 5만5595번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 전에 LPGA투어를 함께 뛰는 동료 선수 이정은5가 제주도 대회에서 캐디를 한 영상이 9만회를 넘었다. 역대급 인기 영상을 꼽자면, 가수 보아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은 31만회, 드라이버 비법을 소개한 3주전의 영상은 46만회로 최고 조회수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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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뻐꾸기 골프는 반년 새 9만
전 세계 어디서든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영상 채널인 유튜브가 레슨과 중계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전염병(코로나19)으로 대면 접촉이 줄어들면서 유튜브를 통한 골프 레슨과 컨텐츠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최나연 외에도 급성장한 채널은 개그맨 김구라가 만드는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TV’다. 올해 1월8일 개설한 이 채널은 32개의 영상을 올렸을 뿐이지만 9.3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김구라 채널 역시 한 달전 6.34만명의 구독자에서 역시 3만여 명이 늘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구독자가 가장 많은 골프 유튜버는 여전히 에이미 조다. 매주 올리는 ‘골프위드에이미(Golf with Aimee)’ 영상이 594개에 달했고 구독자는 30.6만을 넘겼다. 2주전 30만명을 넘겼을 때는 한 골프 브랜드가 후원한 구독자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2015년 시작한 이 채널의 절반은 영어, 절반은 한국어로 진행된다. 에이미 조는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선수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와 한국어로 컨텐츠를 올린다. 세계 최고의 골프 유튜버 릭 실즈가 만드는 ‘릭 실즈골프(Rick Shiels Golf)’의 독자 104만명에는 못미치지만 그는 아시아인 중에서는 최다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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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짱골프가 최근 독자 20만명 돌파 사은 이벤트 영상을 올렸다. [사진=SIMZZANG]


심짱, 독자 20만 돌파 기념 방송
한국 골프 유튜브 시장 구독자 1위 에이미 조를 비롯해 상위 35개 채널 중에 23개가 골프 교습가들이 운영하는 채널이다. 심짱(SIMZZANG) 채널을 운영하는 심서준 씨는 구독자 20.7만명으로 국내 유튜브 채널의 독자수에서 3위다.

심짱 채널도 매주 수천명의 독자가 늘고 있다. 지난달 27일 구독자 20만명을 넘기자 그는 구독자 상품 증정 이벤트 방송을 만들기도 했다. 그는 2009년6월21일 처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국내 골프 유튜버의 원조격에 해당한다. 매주 한 개씩 영상을 올려 800개에 이르렀다.

그밖에 빠르게 성장한 교습가 유튜버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프로 출신의 이기호 씨다. 강남에 이지골프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매주 컨텐츠를 업로드하는데 지난 한달 사이 1만명이 늘어 16.1만의 구독자를 보유해 유튜버 랭킹 4위에 올랐다.

골프 케이블 방송에도 자주 모습을 보이던 미국PGA 클래스A 출신의 이병옥의 채널 ‘이병옥 골프학교 OKSWING Golf Academy’가 구독자 14.3만명, ‘하와이골프’라는 이름의 박형준 프로가 13.7만명, KPGA 정회원인 김현우 프로가 운영하는 ‘김현우프로 WANNA GOLF’가 12.6만명으로 각각 5~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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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는 한국여자오픈에서 영어 중계를 전세계에 송출하기도 했다.


SBS골프, 레슨 영상에 중계까지
2015년 11월 유튜브를 만든 JTBC골프는 영상 3120개를 올려 독자수는 24.4만명으로 전세계 방송사 중에서 1위다. 유튜브 채널을 2006년3월에 개설해 이 분야 최고참에 해당하지만 가장 규모가 큰 미국의 골프채널조차 구독자는 10.8만명에 올린 영상수도 1535개에 불과하다.

2014년6월에 채널을 개설한 SBS골프는 올 들어 유튜브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부지런히 영상을 올려 구독자 7.9만에 영상수 828개에 달한다. 지난 일주일 동안 25개의 영상을 올렸다. 하루에 너덧개를 올리고 있다. 지난 1월30일 독자수 3.02만명에 영상수도 453개에 불과했으나 반 년새 지난 6년간 올렸던 숫자만큼의 영상을 올린 것이다.

지난 5월 코로나19 이후 열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해 개막전 KLPGA챔피언십과 내셔널타이틀인 기아자동차한국여자오픈에서 유튜브 영어 중계로 대회를 방송해 인기를 끌었다. 일본 여자골프에서 이를 반영해 지난주 어스몬다민컵을 유튜브로 방송해 1백만명 이상의 뷰어를 끌었다. 그리고 이번주 개최하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부산경남오픈도 JTBC골프에서 유튜브로 영어 중계를 한다.

각종 미디어들이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독자를 끌어들이는 것이다. 선수들의 스윙 영상과 교습가의 레슨을 주로 올리는 헤럴드스포츠TV가 구독자 5만명으로 미디어 중에서는 3위다. 그밖에 골프스윙영상저널이 4.81만, 와이드스포츠가 4.74만, 골프존 공식 유튜브가 3.6만, 골프다이제스트TV가 3.34만명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최나연 외에 투어 프로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채널을 개설하고 있다.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인 고진영이 지난해 개설한 채널 ‘고진영고진영고 Golfer Jin Young Ko’는 2.6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가 만드는 ‘박인비 인비리버블 Inbeelievable’은 개설 2개월여 만에 독자 1.27만명을 보유하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