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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리가] 레알마드리드 선두 유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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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마요르카 전 라모스의 득점 후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레알마드리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원아영 기자] 올 시즌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둘러싼 경쟁은 계속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 재개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우승 경쟁이 흥미진진하다.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며 치열한 1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리그 재개 전까지만 해도 바르셀로나가 승점 2점 차로 앞서 1위를 지키고 있었다. 두 팀 모두 리그 재개 후 2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위 바르셀로나, 2위 레알 마드리드 구도가 유지됐으나 30라운드 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레알마드리드는 3경기 전승을 달린 반면, 바르셀로나는 2승 1무를 기록해 두 팀의 승점 차가 0이 됐다. 승점이 같으면 상대 전적을 따지는 라리가의 순위 선정 방식에 따라, 올 시즌 바르셀로나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1무로 앞선 레알 마드리드가 1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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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미루가 29일 에스파뇰 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레알마드리드]


5연승 좋은 흐름 레알마드리드

이후 32라운드에서 마침내 레알마드리드가 선두 경쟁에서 완벽한 우위를 차지했다. 바르셀로나가 또 한 번 무승부를 기록하며 5연승의 레알 마드리드가 2점차로 1위에 올랐다. 상대 전적 우세라는 이점을 가진 레알 마드리드가 승점 2점차까지 내면서 세 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탈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정도 바르셀로나에 비해 수월한 레알마드리드다. 바르셀로나는 당장 오는 7월 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해야 한다. 여기에 최근 흐름이 좋은 비야 레알과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에스파뇰과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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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셀타비고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바르셀로나]


불화설 휩싸인 바르셀로나
한편 바르셀로나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 리그 재개 후 5경기에서 두 차례나 무승부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이고 있는 것과 더불어 키케 세티엔 감독과 선수들의 불화설까지 번지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지난 29일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셀타 비고와 무승부를 기록한 뒤 감독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스페인 언론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의 일부 스태프는 경기 내내 감독의 전술적 결정을 비판했다. 좌절감 속에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또한, 세티엔 감독은 유벤투스와 선수 이적을 논의해 선수들 일부를 화나게 했다. 감독과 선수들의 충돌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감독과 선수단 조화가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 두 팀은 패하거나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멀어질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전승을 목표로 달려가야 한다. 이 치열한 싸움은 다음달 19일로 예정된 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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