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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세계랭킹 1위 위엄 보일까?

  • 기사입력 2020-06-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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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제주도에서 열리는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 출전하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이번 주 제주도에서 열리는 롯데칸타타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고진영은 4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나선다. 고진영은 지난 달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세계랭킹 3위 박성현(27)과의 이벤트 경기인 현대카드 슈퍼매치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린 상태다. 고진영은 지난달 말 일찌감치 제주도로 내려와 코스 적응을 마쳤다.

고진영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쉬면서 운동할 시간이 많아서 몸은 확실히 좋아졌다. 하지만 샷 감이 좋은 편은 아닌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대한 감을 끌어 올리는데 주력하면서 즐겁고 재밌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고진영이 공식 경기에 나서는 것은 작년 11월 LPGA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 투어가 중단된 상태라 이번 대회에는 고진영 외에 많은 해외파 선수들이 출전한다. 지난 해 US여자오픈 챔피언인 이정은6(24)와 김세영(27), 최나연(33), 지은희(34), 김효주(25) 등 LPGA투어 선수들과 안선주(33), 배선우(26) 등 일본투어 선수들이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 맞서는 국내파의 면면도 화려하다.KLPGA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박헌경(20)을 필두로 지난 주 E1채리티오픈 우승자인 이소영(23), 지난 해 전관왕인 최혜진(21), 조용한 강자 임희정(20)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눈길이 가는 선수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소영이다. 지난 주 E1채리티오픈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이소영은 “우승하고 정신이 없지만 이번 대회는 스폰서 대회라 욕심이 난다. 우승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며 “롯데 골프단 선수들과 함께 10일 동안 동고동락했던 코스지만, 사실 매일 매일이 다르게 느껴졌던 골프장이다. 난도가 있는 홀이 여러 개 있는 만큼, 홀마다 최대한 집중하고 실수를 줄이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밝혔다.

골프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또다른 후보는 미국무대서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예 노예림(19)이다.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노예림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중 최장타자로 주목받고 있다. 170cm가 넘는 큰 키를 활용한 파워플한 장타력이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주최사는 칸타타 존을 운영한다. 10번 홀과 18번 홀 세컨드 지점에 지름 15m로 그려진 칸타타 존 안에 티 샷이 안착될 경우 기금 100만 원이 적립되며, 최대 3천만 원의 기금이 조성된다. 최종적으로 조성된 기금은 주최사인 롯데칠성음료가 희망브릿지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출전 선수들을 위한 부상도 푸짐하다. 우승자에게는 2021년 하와이에서 열리는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과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명예회원권’이 주어진다. 또한 14번 홀에는 기아자동차 ‘THE K9’이 홀인원 부상으로 걸렸으며 지난 2018년 조정민(26)이 2라운드에 기록한 10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현금 500만원이 제공된다.

롯데칠성음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되며,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sports@heraldcorp.com